김강립(가운데) 식약처장과 관계자들이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준공 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6일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준공기념식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현장에서 개최했다.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기원이 명확하게 확인된 생약자원을 확보ㆍ보존ㆍ연구하는 곳이며 이번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 센터 건립으로 옥천, 양구센터와 함께 아열대성, 온대성, 고산성 생약자원의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번 준공기념식에서는 ▲준공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ㆍ감사패 수여 ▲격려사ㆍ축사 ▲테이프 커팅 ▲센터 시찰 등을 진행한다.

식약처는 한약재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는 표준생약을 확보하고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옥천과 양구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제주센터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 표본을 보존ㆍ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ㆍ체험활동을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의 준공을 축하하는 영상에서 “생약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에 준공된 ‘제주센터’가 주축이 되어 수입에 의존했던 아열대성 생약자원을 우리나라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센터 준공은 그동안 식약처, 제주자치도, 서귀포시, 그리고 지역주민의 관심과 열정이 한데 모여 이룬 큰 성과”라고 격려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이번에 준공한 ‘제주센터’와 현재 운영하는 옥천, 양구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생약자원에 대한 조사ㆍ연구ㆍ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생약자원을 활용한 제품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초기부터 밀착 지원하는 규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내년 하반기에 계획대로 전시관을 개관하면 생약 자원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표본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감도 및 투시도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감도 및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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