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501'이 정부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BL501은 2021년 11월부터 2년 간 임상1상 진행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ABL501의 단독용량증량시험(1a상)과 병용증량시험(1b상)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 신청 등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ABL501은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I(Grabody-I)' 기술을 활용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두 가지 서로 다른 종류 면역관문단백질인 LAG-3와 PD-L1을 타깃으로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ABL103에 이어 ABL5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연이어 선정됐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ABL501의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임상2상 승인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