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홍준호)이 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GI-101'과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병용 요법 개발을 위한 임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면역항암제 GI-101과 임핀지 및 화학항암제의 삼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됐다. 임상은 미국, 호주 및 국내 등 20여 개 의료기관에서 소세포성 폐암, 위암ㆍ위식도접합부암, 담도암 및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회사 임상부문장 윤나리 상무는 “GI-101은 이중융합단백질로서 단독요법 만으로도 세포살상 T 세포 및 자연살해 세포를 증식 및 활성화시키는 복합적인 면역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GI-101, 임핀지 및 화학항암제의 병용은 각각 약제가 지닌 고유의 기전을 충분히 활용해 암 환자에게서 저하된 면역반응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GI-101' 발명자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새 치료모델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도전하는 임상부문 팀원들의 모습.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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