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 간병 부담 경감 등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이 올해 누적 제공 병상 6만 4000여 병상에 이를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병상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로 올해 6787병상이 신규 참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은 올해 말 기준 전국 621개 기관 6만4108병상이 된다.<표 참조>

건보공단은 지역별 균형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제공을 위해 의료취약지 및 사업 참여가 저조한 지역의 요양기관, 공공병원 등을 대상으로 병동 환경 개선, 필요 간호인력 배치 등에 대한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취약지역 공공병원의 시설개선비 지원액 한도를 기존 1~1.2억원에서 최대 1.5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총 150개 기관이 약 72억원 시설개선비를 지원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병원 479개 병상과 사업 참여 저조 지역 525개 병상이 확대되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참여 격차도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보편적 입원서비스로 자리잡도록 하기위해 내년에는 80~119병상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되었던 교육전담간호사 인센티브제도를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필요한 국민 모두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공인력과 이용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