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백신 효능 평가에 사용되는 면역원성 시험법을 안내하기 위한 '백신 면역원성 시험법 정보집'을 개정ㆍ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신(항원)을 접종했을 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성질은 백신 효능 평가에 매우 중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8종 백신에 더해 식약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3종 백신 정보를 추가했다. 백신별로는 면역원성 시험법 원리, 시약ㆍ장비, 시험방법, 주의사항 등 정보를 수록했다.

기존 8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폴리오, 수두, 폐구균이며 3종 장티푸스, B군 연쇄구균,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추가됐다.

식약처는 "장티푸스 등 백신 면역원성 시험법을 안내해 백신 개발자들이 제품 면역원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정보집을 개정했다"면서 "이번에 개정한 정보집이 면역원성 시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