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10%’ 등 5개 품목이 생산원가보전으로 퇴장방지의약품에 신규지정되었고 태극제약의 ‘태극답손정100mg’은 제품명 변경, 17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변경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 금액표 고시 일부개정 안내'에 따라 1월의 퇴장방지의약품 650개 품목을 공개했다.

신규 지정된 GC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ml는 2만6351원에 등재되었고 25ml(5만9970원), 50ml(11만2132원), 100ml(21만4617원), 200ml(42만106원)으로 5개 주사제가 등재됐다. 태극제약의 '태극답손정 100mg'은 제품명 변경으로 1정에 124원에 등재됐다.

이날 발표된 상한금액 변경 제품에는 GC녹십자의 ‘하이퍼테트주’(항파상풍사람면역글로불린, 수출명 '세로테트')는 1병에 2만1523원,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말토즈 첨가 사람 면역글로불린)은 1명에 6만376원에 등재되었다. 또 에스케이플라즈마의 ‘테타불린에스앤주프리필드시린지’(항파상풍사람면역글로불린)는 1관에 2만1563원, ‘리브감마에스앤주’(말토즈첨가 사람 면역글로불린)은 21만1280원에 등재되었다.

심평원은 2000년 3월부터 퇴장방지의약품 제도를 통해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나 채산성이 없어 생산 또는 공급 중단으로 진료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약제를 원가보전 등을 퇴출을 방지하고 있다. 퇴방약 생산원가 보전의 경우, 매년 4월, 10월 등 연 2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퇴장방지의약품은 653개 품목(534개 성분)으로 급여의약품의 2.5%에 달했으며 연간 청구금액은 51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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