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생명공학사 PCI 바이오텍(PCI Biotech)은 5일(현지시간) 엠디뮨과 전임상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질병에서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승욱 엠디뮨 최고과학책임자(CSO)는 “PCI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PCI 바이오텍의 다용도 광화학 내재화 기술은 엠디뮨 기술을 여러 측면을 향상시켜 새로운 치료법을 효율적이고 구체적으로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PCI 바이오텍의 CEO인 퍼 웰데이(Per Walday)는 “최첨단 기술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엠대뮨은 미래의학의 큰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면서 협업을 반겼다.

PCI 바이오텍은 광화학 내재화(PCI) 기술을 이용한 세포 내 전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 치료 신약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는 후기 임상 개발 제약사다. PCI 기술은 엔도좀 방출을 촉진해 약물이 세포 내 치료 표적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이 기술은 암 국소치료 화학요법(fimaChem), 백신접종 T세포 유도 기술(fimaVacc), 핵산 치료제 전달 기술(fimaNAc) 등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fimaChem 기술은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고 미충족 수요가 많은 희귀병인 담관 및 원위부 담관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PCI 바이오텍은 지난해 5월 올릭스와 남성형 탈모 치료제 전임상 연구 협력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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