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와 보조제가 연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있다.

6일 하루 동안 바이넥스, 한국파비스제약, 지엘파마, 대한뉴팜 등에서 허가를 받았고 4일에는 동구바이오제약, 일성신약, 이연제약, 하나제약, 신일제약, 대우제약, 구주제약, 영진약품, 대화제약, 아주약품, 명문제약, GC녹십자, 국제약품, 에이프로젠제약, 신풍제약 등이 식약처 품목허가란을 꽉 채웠다.

6일에는 3개사가 한국MSD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메트정'(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ㆍ사진) 제네릭으로 전문의약품(자료제출의약품)으로 시판을 허가받았다. 바이넥스의 '넥스글립틴듀오정', 한국파비스제약의 '자누시틴엠정', 대한뉴팜의 '시타포민알파정'은 3가지 용량(50/500mg, 50/850mg, 50/1000mg)으로 허가받았다. 이들 약물은 모두 대원제약이 위탁받아 제조한다. 지엘파마의 당뇨병 치료제 '엘트라젠정'(리나글립틴)은 전문의약품(제네릭)으로 허가받았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넥스팜코리아와 이든파마, 지난 12월 30일에는 대원제약과 삼성제약이 각 3품목씩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사, 21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자누메트 제네릭을 허가 받은 제약사는 총 33곳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아직도 출시 시점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어 더 많은 제약사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제약품은 '브로아이점안액'(브롬페낙나트륨수화물)(1회용)을 제네릭으로 허가받았다. 이 약물은 외안부 및 전안부의 염증성 질환의 대증치료(안검염, 결막염, 공막염)에 쓰인다. 또 초당약품은 진통제 '나노아세트정'(아세트아미노펜)(수출용)을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테라젠이텍스는 '이텍스데스모프레신정0.2mg'(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을 제네릭으로 허가받았다. 이 약은 5세 이상의 일차성 야뇨증, 성인의 야간다뇨와 관련이 있는 야간뇨증상 치료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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