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대실적을 올리고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제약 보고서가 나왔다.

SK증권은 18일 제약보고서에서 한미약품,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 동아에스티,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을 예상했다. 

                                                            한미약품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한미약품=2021년 4 분기 실적은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1%가 증가한 33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3%가 줄어든 332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앱토즈사에 기술수출된 ‘FLT3’ 항암제 마일스톤 유입이 150억원 정도 있을 예정이고 북경한미가 4분기 성수기로 돌입하면서 양호한 이익 시현이 예상된다. 국내 및 해외부문 영업도 성장세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미국 FDA 허가가 기대되는 해다. 롤론티스의 경우 재실사를 상반기 안으로 진행해서 올해 안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포지오티닙은 NDA 신청이 들어가 있는 상황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그 밖에 오락솔은 영국 의약품청에 허가신청을 했고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 2022년에는 R&D 모멘텀이 풍부하다.

                                                        유한양행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유한양행=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46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 줄어든 240억원이 전망되며 지난 3분기 실적 대비로는 증가세가 전망된다.

우선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된 내시 치료제가 유럽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되면서 4분기에 1000만달러가 인식될 예정이고 3분기에 집행되었던 광고 선전비가 4분기에는 축소되면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2021년 7월에 국내 출시된 렉라자는 3분기 20억원의 매출을 달성, 4분기에는 50억 매출이 전망되면서 매출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져 올해에 본격적인 판매증가가 예상된다. 얀센의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와 단독요법의 폐암 1차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올해에는 렉라자 매출 확대와 ETC 성장률 회복으로 양호한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항 중인 R&D 파이프라인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 내시 치료제 마일스톤 뿐만 아니라 길리어드에 기술수출된 내시 치료제로부터 마일스톤이 올해 안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SK 바이오사이언스=2021년 4분기 분기별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682.7% 늘어난 5245억원, 영업이익은 2369% 증가한 2695억원이 전망된다. 2021년도 연간 80배치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인데 3분기까지 누적 42배치가 생산되었고 나머지 38배치가 4분기 중에 생산되면서 분기별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노바백스 라이선스 인 물량도 정부에서 일부 선구매하여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주 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는 기존 CMO 계약 연장이며 두 번째는 기존 라이선스 인 계약에 CMO 계약을 추가로 맺으면서 향후 노바백스 순매출 일부를 인센티브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태국과 베트남의 판매권에 대한 계약으로 노바백스의 백신은 지난 12월 20일에 EU와 WHO 허가가 났으며 2022년 초에 발송될 예정이다. 2022년 노바백스 백신 매출은 2021년 대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이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체 백신 GBP510이 국내 임상 3상에 대한 효능평가에 들어가 중화항체에 대한 분석 중이다.

허가에 대한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2년 상반기 중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그 이후 WHO의 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하여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가에 대한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동아에스티=2021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4% 늘어난 1582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4분기 ETC 성장률은 3분기와 유사하나 해외부문 매출 회복세로 전체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4분기가 전통적으로 R&D 비용을 집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비용집행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판단되나 큰 폭의 적자를 시현한 2020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환자 600명 모집을 완료하였고

올해 말에는 투여가 완료될 예정이다. 스텔라라는 미국이 2023년 9월, 유럽은 2024년 7월에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이 스케줄에 맞춰 발빠른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는 20021년 3분기 때 원가율이 전년 대비 5.5%p 개선되면서 큰 폭의 이익개선을 실현, ETC 부문의 높은 성장세와 고마진 제품 위주의 고성장세로 이익개선이 이루어졌다. 올해에도 ETC 성장세를 통한 원가율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로트로핀, 슈가논, 모티리톤, 리피논 등 수익성 높은 제품 위주의 고성장세가 이익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대웅제약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대웅제약=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0.6% 늘어난 2912억원, 영업이익은 262 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우선 ETC 성장세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나보타 매출액은 200억원 수준이 예상되면서 수출은 계속 순항하며 매출 성장세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1년 11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펙수프라잔이 보험급여 협상 이후 2022년 중순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2년 하반기 실적부터 펙수프라잔의 매출이 반영된다. 펙수프라잔은 원가가 낮기 때문에 향후 매출 비중이 늘어나게 되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ITC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소송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었다. 이에 따라 소송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정상화되었다. ETC 부문은 고마진 제품 위주로의 판매호조로 원가율 개선이 지속되면서 이익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펙수프라잔 출시 이후에는 이익개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보타는 2022년 중국 허가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유럽은 2022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유럽 파트너사의 경우 현지 영업력을 보유한 미용 업체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수출은 순항 중이며 치료용 적응증 2개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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