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 Jeuveauㆍ사진)가 북미 지역에서 폭풍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는 26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한 3470만 달러(약 417억원)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9970만 달러(약 1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2분기에 미국 시장에 진출한 나보타가 3년 만에 연 매출 1억 달러를 눈앞에 둔 '대 성공'이다. 

에볼루스는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43%~50% 늘어난 1억4300만 달러~1억5000만 달러 사이로 예측했다.

에볼루스는 지난해 4분기 나보타 구매 계정이 400개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총 1400개 이상의 새 계정이 추가되면서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0개를 넘어섰다.

또 지난해 4분기에는 5만5000명의 소비자가 새로 에볼루스 소비자 로열티 프로그램에 등록해 연말 기준 총 소비자도 27만명을 넘겼다.

모아타제디(Moata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기록적인 4분기 매출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오미크론으로 1분기에 미칠 영향과 남은 기간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재개된다고 가정할 때 매출이 50%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우리는 더 긴 지속효과를 입증할 추가 용량(Extra Strength) 임상 2상을 시작했으며 호주에서 승인을 얻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3분기부터 약 5억 달러 규모의 유럽시장 일부 국가에서 ‘누시바’(Nuceiva)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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