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제 ‘비줄타점안액’(라타노프로스틴부노드, 바슈헬스코리아)과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장용정’(디메틸푸마르산염, 코오롱제약)이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부담액이 3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2022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 금액표 개정안’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건정심에서 비줄타점안액 2개 품목과 스킬라렌스장용정 2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을 의결해 2월부터 신규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비줄타점안액 2.5mL/병, 5mL/병의 상한금액은 각각 1만4095원, 2만1143원, 스킬라렌스장용정 30mg/1정, 120mg/1정은 각각 448원, 1120원으로 책정됐다.

비줄타점안액은 비급여 시 연간 투악 비용이 약 11만원이지만 건보 적용 시 연간 투약비용의 환자부담금은 30%인 약 3만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스킬라렌스장용정은 비급여 시 연간 91만원이지만 건보 적용으로 약 27만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한국화이자)는 내달부터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관해유도요법’에 적용되던 보험급여를 ’필라델피아 염색체(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모구성 백혈병의 관해유도요법‘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 ’필라델피아 염색체(양성,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모구성 백혈병의 관해공고요법‘에 대해서도 선별급여(30/100 본인 부담)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베스폰사주의 상한금액은 1144만5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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