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서울시(시장 오세훈),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가 28일 고려대의료원에서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 계획수립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의료체계 위협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긴급모듈병원을 설치하고 전문 의료진을 투입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 삼각 협력을 통해 논의될 긴급모듈병원은 의료체계가 위협받는 현 상황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팬데믹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고 오세훈 시장은 “방역의 중대고비를 맞은 현 시점에서 고려대의료원과 사마리안퍼스, 서울시가 함께 구축할 긴급모듈병상은 그간 힘겹게 버텨온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 대표는 “지난 수 십년간 개발도상국 및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의료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 고려대의료원 측과 긴밀히 협의해 의미 있는 공동전선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 대표, 오세훈 시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사진=고려대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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