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디자인전문기업 고디자인이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Asia Design Prize)가 부여하는 탑 50개 기업 중 8위에 올랐다.

의료기기디자인전문기업 고디자인이 4월 15일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Asia Design Prize)가 부여하는 탑 50개 기업 중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골드 위너(Gold Winner)를 포함하여 4년간 8개의 디자인수상이 높은 순위의 디자인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이다.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는 조형적 단순성과 복잡성에서 벗어나 뛰어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창의성의 잠재력에 진정한 가치를 부여한다. 2017년에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며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 파슨스 디자인스쿨의 안드레아 루지에로 교수, 디자인 명문 RISD의 앤디 로우 교수, 일렉트로룩스의 토마스 요한슨 디자인디렉터, 오사카 예술대학의 요시마루 타카하시 교수 등이 심사에 참여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상이다.

고디자인 김두만 대표는 “특히 글로벌 기업이 주도한 의료기기시장에서 수상한 8개의 제품은 모두 최근 대한민국 K바이오 위상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며 우리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만들어낸 우리의 의료기기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위너(Winner)를 수상한 바이오트코리아 비대면검체채취 로봇의료기기는 의료진과 피검사자의 접촉이 없는 원격장비이자 코로나19와 같은 고감염성 호흡기 바이러스의 검체채취를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의료기기이다. 병원 뿐 아니라, 선별진료소, 격오지 등 현장을 중심으로 의료진의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원격의료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한 이춘택의료연구소의 인공관절로봇시스템 닥터 엘씨티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임상경험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요구를 철저하게 반영하여 탄생한 의료기기다. 의료진의 수술환경을 이해한 사용성 높은 디자인과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신뢰감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심사위원장인 카림 라시드를 포함하여 6명의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식약처 선정 혁신의료기기 지정기업 라온피플의 치과용 3D구강스캐너는 위너에 선정되었는데, AI와 3D Vision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의료기기이다. 고디자인 심희성 디자인실장은 치과 의료진을 배려한 인간공학적인 그립감이 디자인의 핵심 컨셉이며, 안정적이고 직관적인 의료진의 요구를 구현하는 디자인에 집중한 것이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생체신호 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의 헬스케어제품 전동식 모유착유기(Hi Bebe Super)도 수유 등의 기능을 포함하며 모바일 앱과 연동 가능한 편의성과 간결한 조형성을 인정받아 위너에 수상되었다.

이 밖에도 제이시스메디컬의 포텐자(POTENZA),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일주기스마트글래스(Circadian Glasses), 메디코슨의 엑시온(AXION), 레이저옵텍의 피콜로(PICOLO)는 고디자인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의료산업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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