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여름철은 더욱 힘든 시즌이다. 이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돼 모공 밖으로 다 배출되지 못하고 각질, 노폐물로 인하여 모공을 막아 여드름균이 증식할 최적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주로 얼굴, 목, 가슴, 어깨 등에 나타나며 대체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하지만 요즘처럼 옷차림이 노출이 많은 시기에는 얼굴은 물론 어깨, 가슴, 등에 발생한 몸여드름은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고민으로 자가방식으로 여드름을 손으로 압출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증상이 더 심해져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번 생긴 흉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고민이 크다면 피부과 등 관련 병원을 통해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드름 흉터는 염증으로 상처가 생긴 뒤 새살이 차오르지 못해 움푹 패인흉터의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다. 특히 흉터가 한 번 자리 잡으면 연고나 약물로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어 조기 치료를 통해 흉터를 완화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이러한 패인흉터 치료에 루메니스나 VLS레이저와 같은 다양한 레이저 활용한 치료법들이 활용되고 있는데, 저통증 레이저를 통해 여드름 흉터부위만을 타켓으로 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멍ㆍ착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여드름 흉터는 개인별 피부타입이나 모양에 맞는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고, 피부를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 시술인 만큼 숙련도 높은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