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의 면역항암 항체신약 'HL187'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가사업 과제로 선정되면서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HL187은 지난 2016년부터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로 T세포나 NK세포에서 면역반응을 제어하는 TIGIT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 또 항체 Fc 부위 작용 기능(Effector function)을 강화함으로써 면역세포를 더욱 증강해 암세포를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거듭난 삼천당제약이 핵심 파이프라인인 'S-PASS' 기술을 접목한 당뇨병치료제ㆍ백신과 바이오시밀러 황반변성치료제 개발로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당뇨병치료제와 백신은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제제 개발이 목표다.삼천당제약은 현재 이들 3개 적응증 7개 품목을 대상으로 비임상과 글로벌임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S-PASS 기술을 활용한 당뇨병치료제와 백신은 각각 2개 품목과 3개 품목이다. 당뇨병치료제는 SCD 0503ㆍSCD 0506으로 모두 경구용 제제다. 백신은 SCD
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액이 1519억원으로 전년 동기(1456억원) 대비 4.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7억원) 대비 73% 증가한 116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42억원) 대비 170.4% 증가한 1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R&D(연구개발)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8.6% 증가했지만 ETC 부문에서 이익률이 높은 자사 의약품 중심의 성장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설명했다ETC(전문의약품)에선 슈가논,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가스터, 도입품목 주
신풍제약의 창업주 故 장용택 회장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호월송암재단(이사장 오정자)은 지난달 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제63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김동수 교수를 제12회 ‘호월송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평생 연구, 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한 김 교수는 현재 고위험 국내유입가능 감염병 대응 국제거점연구센터구축 및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가 기생충관리를 통한
JW중외제약은 '리바로(피타바스타틴ㆍ사진)가 다른 스타틴 제제에 비해 당뇨병 등 부작용 발생비율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지질동맥경화학회(Japan Atherosclerosis Society)' 저널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대만 국립청궁대 의대 내과 지아-링 린(Jia-Ling Lin) 교수 연구팀은 스타틴 부작용 발생 위험은 여전히 아시아인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데 착안해 스타틴 관련 이상반응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했다.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LDL-C(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를 낮춰주는 대표적인
국내 제약사들이 기업의 이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2세 오너 일가의 경영권 강화에 포석을 둔 재단설립이 최근들어 봇물을 이루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21곳이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과 학술지원, 문화지원 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24개 재단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5년 당시 한국제약협회가 조사한 14개 제약, 15개 재단에서 기업은 7곳, 재단은 9개 늘어난 것이다.이 가운데 재단이 속한 회사 지분을 보유한 제약사는 안국약품과 유유제약을 제외한 19곳이며 GC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재단을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3분기 매출액이 연결기준으로 30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고 28일 잠정 공시로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 순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대비 82%, 164.1% 달성했다. 연구개발(R&D)에는 19억원(매출 대비 6.4%)을 투자했다.글로벌 약국 자동화 분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망 업종으로 부각되면서 북미 지역 등에서 제이브이엠의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내실경영 기조에 따라 판관비도 효율적으로 집행돼 호실적을 기록하게
노바티스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를 놓고 시작된 안국약품과 노바티스 간 특허분쟁에서 안국약품이 절반의 승리를 거뒀다.대법원은 28일 가브스 특허에 대한 '존손기간연장무효소송' 판결에서 연장된 가브스의 특허존속 기간 가운데 55일을 무효로 인정한 지난 2심 판결을 유지했다.안국약품 측은 "당초 187일에서 55일로 줄어든 아쉬운 결과지만 예정대로 내년 1월 가브스 제네릭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측의 특허분쟁은 노바티스가 가브스 임상시험에 들어간 소요 기간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기간을 합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가 26일(현지 시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이 대학과 코로나19 및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 신ㆍ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포괄적 연구 개발을 위한 팬데믹 사이언스 동맹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와 옥스퍼드대 루이스 리처드슨 부총장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임종윤 대표는 “아직 많은 국가들의 기초적인 백신 공급 문제 등 현존하는 문제에 우리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이미 확보된 3개의 mRNA 후보 중 추가 독성 실험 및 공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에서 동국제약의 '센시아'가 리드하는 가운데 13개 경쟁제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구제에 이어 액제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센시아를 뺀 이들 제약기업이 후순위로 밀리며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012년 당시 정맥순환장애라는 생소한 질병을 타깃으로 시장을 새로 창출한 센시아는 그야말로 '넘사벽'이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구제 부분에서 작년(151억5000만원) 대비 4.0% 성장한 157억5000만원의 매출로 시장점유율이 76.4%에 이른다.동
올해 초 비보존제약에서 촉발된 '의약품 임의제조' 사태를 계기로 지난 4월1일 출범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ㆍ품질 불법행위 클린신고센터'가 본래 취지와 다르게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허위 제보 또는 음해 창구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식약처가 공개한대로 '의약품 제조ㆍ품질 불법행위 클린신고센터'는 '의약품의 허가(신고)한 사항과 다른 고의적이고 불법적인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와 관련된 불법행위 5개 항을 신고 대상으로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후보물질 'SOL-804' 1상 임상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되었다고 21일 밝혔다.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다이나세라퓨틱스가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다. 특허도 최근 유럽 및 일본, 유라시아, 호주, 멕시코에서 등록 승인됐다.이번 임상 시험은 SOL-804와 자이티가(Zytiga)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
일양약품의 3세 정유석 부사장은 올들어 최근까지 24차례나 자사주를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10월 들어서도 6차례 자사주 매입에 열을 올렸다. 대한약품의 2세인 이승영 부사장도 올들어 10월까지 9차례나 자사주를 매집했다. 지난 2019년 30여회, 지난해 8차례 자사주 매집에 나섰다.특히 정유석 부사장은 광폭 행보를 보이며 최근 2년새 지분율을 4.06%(77만4446주)까지 끌어올렸으나 후계상속을 위해선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제약계 경영권이 후계로 넘어 가는 과도기에 2ㆍ3세들이 안정적인 경영권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주
삼진제약(대표 장홍순ㆍ최용주)은 리바록사반 성분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리복사반 정’ 10mgㆍ15mgㆍ20mg'울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리복사반 정'은 항응고제로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예방 및 치료, 재발 위험 감소 등에 사용된다.약리기전으로는 내인성ㆍ외인성 응고 과정 모두에서 혈액응고인자 Xa를 직접적, 선택적, 가역적으로 저해해 혈소판을 활성화하고 혈액의 정체를 막
GC녹십자랩셀이 건선에 이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GC녹십자랩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정도경영 실천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예방과 개선과정에 참여하는 부패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최근 '부패방지소위원회' 활동 방향을 공식 확정하고 대상자 전원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했다. 영업과 생산, 연구, 지원 등 전사 각 부문별 직원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광동제약 업무 일선에서 부패방지 활동을 실천하는 역할을 맡는다.부패방지소위원회 소속 27명의 책임위원은 업무 현장의 부패리스크에 대한 세밀한 감시와 예방활동을 담당하며 사내 반부패경영 인식 내재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18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 복합제)의 첫번째 임상 3상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420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며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 후 제29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을 요하거나 또는 사망한 시험대상자의 비율로, 산소포화도 감소에 따른 산소치료나 그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두가지 성분의 복합진경제 '파네린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진경제란 위장관에 있는 평활근의 과도한 수축이나 경련을 풀어 진정시키는 약물을 말한다. 일시적 통증을 경감시키는 진통제와 달리 진경제는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인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진통제는 위장관의 평활근에는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의 운동이 정상적이지 않아 생기는 복통의 경우 진경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회사에 따르면 '파네린정'은 디시클로민염산염, 파파베린염산염 등 두가지 성분의
감기약의 한 영역인 일반의약품 진해ㆍ거담제 시장에서 보령제약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경쟁제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과 반대로 용각산 패밀리(용각산, 용각산쿨)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은 늘고 있다.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주요 제품의 진해ㆍ거담제시장 규모는 47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2019년 8월 604억원, 2020년 8월 591억원으로 매년 감소세가 확연하다. 2년 전과 비교하면 20% 정도 시장이 축소됐다.반면 같은 기간 용각산 패밀리는 폭발적 성장을 거뒀다.2019년 8월 74억
한미약품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에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심혈관계 안전성 등 글로벌 임상 결과가 포함된 메타 분석 연구가 10월호에 등재, 출간됐다고 18일 밝혔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주 1회 투여 제형 GLP-1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으로, 란셋에 등재된 논문은 지난해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권리를 보유했던 사노피가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등재 논문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 나비드 사타 교수와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