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당뇨복합제에서 불순물 검출로 인한 회수가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회수된 품목은 경동제약과 알보젠코리아 생산 품목으로 한정됐으나 최근 대원제약이 생산을 맡은 제품 1개도 회수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한제약 '슈가맥스정'에 대한 회수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회수 이유는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인 NTTP 검출에 따른 것이다.올해 들어 해당 성분에서 NTTP 검출에 따라 회수된 제품은 총 9개다. 해당업체와 품목은 ▲광동제약 '다콤시타정' ▲새한제약 '슈가맥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올해 첫 계약 체결이다.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이다. 지난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삼바는 UCB와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이 ▲세계 최대 생산능력 ▲스피드 경쟁력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으로 분석했다.이 회사는 선제적 투자로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해 지난해 6월,
동국제약이 LG화학 '시노비안'이 장악하고 있는 6개월에 한 번 투약하는 골관절염 주사제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이 시장에는 이미 다른 업체도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시노비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국제약 '히야론엘프리필드주사'에 대한 시판을 승인했다. 이 제품은 'BDDE가교히알루론산나트륨겔'을 주성분으로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인 시노비안의 제네릭이다.현재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히알루론산 주사제다.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YH32367(ABL105)'과 'YH41723(IMC202)'의 비임상 연구 결과가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발표된다.면역항암제 2종 비임상 결과는 오는 4월 5일~4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4)1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초록은 지난 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YH32367은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유방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전승호)은 지난 5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ㆍ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이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진단 가능 등이 특징이며
JW중외제약은 나프록센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센’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페인엔젤 센은 해열, 진통 작용과 함께 소염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두통이나 치통, 생리통, 관절염 등 일반적인 통증 억제에 쓰인다. 주성분인 나프록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 약효의 반감기가 12~15시간으로 비교적 길어 진통 및 소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페인엔젤 센의 리뉴얼은 지난해 10월 ‘페인엔젤 프로’와 12월 ‘브레핀에스’, 지난 1월 ‘페인엔젤 이부’에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통계 데이터원인 분석 솔루션 ‘UBIST Analytics’가 경쟁사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장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UBIST Analytics는 전문의약품, 성분, 브랜드, 약품 등 원외처방 의약품의 통계 결과값에 대해 심층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해 2월 국내 처음 출시됐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장분석’ 서비스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Business Intelligence Solution,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라파스(대표 정도현)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이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DW-1022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주사제 '위고비'를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 이용률을 평가한다.시험에 참여하는 목표 대상자 수는 총 30명으로, 세마글루티드의 세 가지 용량을 단회 투여하되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 임상은 올해 11월에 종료 예정이며, 연내에 임상
알피바이오(대표이사 윤재훈)는 핵심 매출처인 OTC(의약품)부서 박재경(사진) 상무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회사의 ‘성과중심제’와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박재경 상무는 알피바이오의 작년 매출 상승을 이끌며 국내외 파트너 발굴 및 시너지 창출에 주력했다.이번 인사의 핵심 목적은 알피바이오의 중흥을 위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영업이익 최대 연 200억원, 평균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박재경 대표 내정자의 일반의약품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
바이엘은 5일(현지시간) 그룹 분할 계획을 보류하고 대신 운영실적 개선, 소송해결, 부채상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빌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의 대답은 지금은 아니다"이며 이를 "절대 아니다로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바이엘은 현재 의약품, 소비자 건강, 작물 과학 분야 등 3개의 핵심 사업을 한 지붕 아래유지하고 있다. 앤더슨은 작년에 사업을 분리, 분사 또는 매각하는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소 한 명의 행동주의 투자자가 회사 분할을 추진해 왔다. 경영진은 광범위한 전략적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이 엔데믹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33년 간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컨디션’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지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500억원대를 돌파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1위 제품인 HK이노엔의 ‘컨디션’ 전체 매출액은 2021년 390억원, 2022년 607억원 지난해에는 620억원을 육박했다.지난해 HK이노엔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투자 급증과 함께 전 세계 제약사 파이프라인도 넘치면서 새로운 자산으로 M&A, 제휴 등 열기가 뜨겁다.의약품 시장조사기업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DC 시장은 2028년까지 3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Pfizer), 애브비(AbbVie),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MSD 등 빅파마들은 표적 암 치료제의 획기적 기술을 획득하거나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셀트리온은 750억원 규모의 올해 첫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지속해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895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4년 3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으
한국GSK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ㆍ사진)가 국내 종합병원에 입성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5일 젬퍼리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등의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젬퍼리는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재발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이후 1년 만에 같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았다.자궁내막암은 대부분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성 또는 진행성 환자의
한국로슈(대표 닉 호리지)의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제 '엔스프링(사진ㆍ사트랄리주맙)'이 본격 국내 종합병원에 랜딩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5일 엔스프링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전국 주요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2024년 3월 기준)했다.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을 포함한 희귀질환의 경우 질환 특성상 환자가 적고 환자 발생을 미리 예측하기 어려워 정규심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이에 각 병원에서는 긴급구매제도를 운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러젯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출시된 제품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염산염 이하 펙소페나딘)로 졸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이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펙소페나딘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지속시간이 길며, 졸음 부작용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가진 졸음 부작용인 진정 작용이 적어 가장 졸리지 않은 항히스타민제로 지칭되며 연질 캡슐 형태로 정제대비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도 장점이
바이엘이 4일(현지시간) 브릿지바이오 파머(BridgeBio Pharma)와 제휴했다.계약조건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희귀 질환인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으로 개발 중인 ‘아코라미디스’(acoramidis)에 대한 유럽 내 권리를 라이센스하며 선불 및 단기 지불금으로 3억1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브릿지바이오는 향후 마일스톤 지급과 함께 유럽 내 판매에 대해 최소 30%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아코라미디스는 작년 3상 시험에 성공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의 의약품 규제당국의 검토를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
OCI홀딩스 산하 제약사인 부광약품이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미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팜 우기석(사진)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로써 OCI와 한미사이언스가 통합하면서 부광약품과의 인사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부광약품은 또한 이제영(50)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사내이사 신규선임하며 전형수(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감사위원, 정길영(명지대학교 객원교수) 감사위원 재선임 건을 다룰 방침다.OCI홀딩스는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이며 우기석 대표가 맡고있는 온라인팜은 한미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이끌고 있는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가 미국 시장 진출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한 대웅제약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고 휴젤은 이제 대망의 출발선에 대기 중이다. 오리지널 메디톡스는 '재수'를 준비하고 있는 형국이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10곳이 넘는다.국내 시장 규모는 1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미 다수 업체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국내 허가를 받는 곳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HK이노엔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약물 '케이캡' 제네릭 출시가 한층 가까워졌다. 제네릭 출시를 막고 있었던 2개의 특허 장벽 중 1개를 국내제약사가 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달 29일 삼천당제약 등 국내제약사 59곳이 HK이노엔에 제기한 케이캡 결정형 특허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특허심판원은 59개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케이캡은 2036년 3월 만료되는 결정형 특허와 2031년 8월 만료되는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제네릭 출시를 가로막고 있었다.케이캡은 1000억원을 훌쩍 넘는 대형 블록버스터로 다수 국내사가 제네릭 출시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