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제약사들과 코프로모션 관계를 끝내고 직판 체제로 들어간 품목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대부분 하향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12월 한미약품에서 판권을 회수한 당뇨치료제 가브스와 복합제 가브스메트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가브스는 직판 체제로 들어선 1분기(27억4
국내제약사들이 다국적제약사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파킨슨병치료제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현재 글로벌 파킨슨병치료제 시장은 아질렉트(룬드벡), 스타레보(노바티스), 미라펙스(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사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 제품들은 모두 제네릭들이다. 제일약품은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인 사람들도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이지만 확인 가능한 건강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다. 영국의 캠브리지대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암 및 영양에 대한 유럽(영국, 덴마크, 프랑스 등 10개국) 예비조사를 사용해 35~70세 51만9978명(여
올해 인플루엔자(독감)백신은 2000만명분이 공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독감백신 2000만명 분량의 국가출하승인 신청이 접수됐다.국가출하승인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라도 시판 전 제조단위별로 정부가 재차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식약처는 이같은 분량이 신청되며 백신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신청은 지난 11일
한독과 이스라엘 글로벌 1위 제네릭사 테바와의 합작사로, 지난 2013년 출범후 악전고투하던 한독테바(대표 박선동)가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독테바의 올 상반기 전체 처방액은 7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2억1000만원) 대비 52.8% 증가하는 등 올들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판 암통증 완화
독감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재발을 촉발시키는 이유가 밝혀졌다. 다발성경화증은 면역계가 중추신경계의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지방성 물질인 ‘미엘린(myelin)’을 잘못 공격해 일어난다. 미엘린이 공격당할 때, 신경섬유도 손상될 수 있다. 이는 뇌와 척수 사이의 신경전달을 방해해 얼굴, 몸, 팔다리의 감각상실이나 따끔거림, 근력약화 및 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신약,혈액제제 등 국산 바이오의약품들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줄줄이 허가를 앞두고 있어 선진시장 공략이 본격화 단게로 접어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녹십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잇따라 허가를 받는다.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 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IVIG-SN은 지난 2015년 12월 미식품의약국(FDA)에 허가가 신청된 후 효능 및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17년 만에 노인 외래진료비 본인부담제가 바뀐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외래진료 본인부담액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현재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제도는 65세 이상 의원급 외래진료 본인부담금 정액제로써, 내년부터 정률제(구간별 차등)로 변경되는 것이다.현재는 65세 이상
2세대 백혈병치료제들이 약진하면서 국내 백혈병치료제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1세대 치료제인 글리벡(노바티스)와 2세대 치료제인 슈펙트(일양약품), 스프라이셀(BMS), 타시그나(노바티스)가 격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의약품시장 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6년 전 1차치료제로 급여 출시된 스프라이셀은 올 상반기 34억56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전년
"2022년까지 국민 모두가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 어떤 질병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 이를 위해 5년 간 약 3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아픈 데도 돈이 없어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
넥사바(바이엘)는 간암치료제에서 돋보이는 블록버스터다. 한해 처방액이 200억대에 달한다. 비리어드(길리어드)는 꿈의 만성 B형간염치료제다. 한해 처방액이 1500억대에 이른다. 둘 다 각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치료제보다 효능 및 안전성에서 더 강력해진 후속 신약들이 출시돼 향후 시장 파급력이 주목된다. 넥사바와 비리어드를 잇는 &lsqu
대다수 온라인 의료광고가 과도한 가격 할인 등으로 적발된 가운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광고도 의료법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 이어 올초 의료광고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의료전문 소셜커머스ㆍ앱의 30%가 의료법 위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와 어플리케이션에 게재된 3682건 중 1137건(30.9%)에서 의료법 위
"수가를 개선해달라."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약단체장들이 8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의ㆍ정 간담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이같이 건의했다.이날 7개 의약단체(의사협회ㆍ병원협회ㆍ치과의사협회ㆍ한의사협회ㆍ약사회ㆍ간호협회ㆍ제약바이오협회)의 수장들은 새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인 박능후 장관과의 첫 만남에서 저수가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단체장들은 "낮은 수가 인상 대비 높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의료기관 등 인건비가 문제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박 장관은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공공의료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박 장관과 의약단체장들은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협의 과정을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는 2003년 이후 해외 감염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0년 이전엔 국내 감염 콜레라 환자가 많았지만, 2003년 이후 해외 유입이 대부분이었다.연도별론 1980년(145명), 1991년(113명), 1995년(68명)에 El Tor형 콜레라가 발생했고, 2000년 이후는 2001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사립병원들이 직영 도매를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자 의약품 유통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과 백병원이 간접 방식으로 직영 도매 설립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에 한국의약품 유통협회가 보건당국에 고발 등 강경 방침을 천명하고 있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 병원은 병원 납품과 관련된 의약품 유통업체에 지분을 투자한 뒤 해당 유통업체를 통해
심장병 유발 위험으로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됐던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가 복합제를 중심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TZD 계열 당뇨치료제인 '아반디아'(GSK)는 2010년 심장병 유발 위험을 이유로 사실상 시장에서 사라졌다. 2010년 후 국내 시장에서 TZD 계열 당뇨치료제는 2003년 출시된 액토스가 유일했다. 액토스
국내 항혈전제 가운데 오리지널 프레탈(오츠카제약)을 개량한 ‘실로스탄CR'(사진ㆍ성분명 : 실로스타졸ㆍ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올들어 ’군계일학적‘인 성장세로 돋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실로스탄CR은 올 상반기 15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102억) 대비 47% 급성장했다. 2013
술을 마시면 비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알코올 섭취와 기저세포 및 편평상피세포암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기위해 이전에 발표된 307개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이 분석에는 기저세포암 환자 9만 1,942명과 편평세포암 환자 3,299명이 포함된 13개 대조군 및 코호트 연구가 들어 있었다
국내 당뇨병치료제 부동의 1위인 '트라젠타'(사진ㆍ성분명 : 리나글립틴ㆍ베링거인겔하임ㆍ유한양행 판매)가 성장가도를 달리다 출시 5년 만에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연 1100억대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트라젠타(복합제 트라젠타듀오 포함)가 올해 처음으로 성장세가 뒷걸음질치는 이변을 드러냈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트라젠타의 처방액이
잇몸질환이 나이 든 여성들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진은 1999~2003년 9월까지백인ㆍ비(非)히스패닉 여성(54~ 86세) 6만 5869명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모니터링하고 평균 8.32년 간 추적 관찰했다. 이 기간동안 7149명의 여성이 암으로 진단받았다. 분석 결과, 잇몸질환에 걸린 여성은 식도암, 유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