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단계의 에볼라 의약품조차 재고가 바닥났다."최근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WHO는 이날 성명에서 "캐나다가 수백 명 분량의 시험단계 백신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WHO는 환영한다"며 "그러나 아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시험단계 백신과 치료제가 에볼라를 차단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
"원격진료 강행은 동네의원과 지방병원의 붕괴를 불러올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료단체들은 정부가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진료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의료법안(의료법 개정안)을 의료계와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입법예고했다"며 "원격
"달빛어린이병원 운영보다 소아야간가산제 강화가 우선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환자를 위한 야간 및 휴일 진료기관 운영 시범사업(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의사협회는 "실효성이 의문스런 시범사업보다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아가산제도를 좀더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과잉진단 논란이 일고 있는 갑상선암의 최종권고안이 10월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이 권고안은 주로 '일반인 대상 갑상선암 초음파 선별검사'와 관련한 내용으로, 국립암센터는 이 초안을 14일 공개했다.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제정위원회가 개발한 이 초안에는 가족력, 방사선 노출 이력 등이 있는 고위험군이 아닌 증상이 없는 성인이 대상이다.초안에 따르면 고위험군
최근 헐리우드 유명 배우의 우울증 관련 죽음이 충격을 주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성 우울증ㆍ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4년 사이 우울증 환자는 2009년 49만5619명, 2010년 51만7142명, 2011년 53만4854명,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실과 왕립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에 대한 5년간 위탁운영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경쟁해 국내 처음으로 해외 대형 종합병원 운영자에 선정된 성과로, 한국의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동 보건의료 시장의 핵심인 UAE에 본격 진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한국 의료의
"종합병원과 동일건물 내에 의원이 부대사업으로 들어가게 되면 의료서비스전달체계가 붕괴될 것이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12일 정부의 6차 투자활성대책 발표와 관련, 서울의대 함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의료민영화가 또 한 번 입증됐다"며 "메디텔 설립 규제 완화는 1차 동네의원, 2차 병원, 3차 종합
어느덧 수능이 3달 앞으로 다가왔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로 인한 구내염이나 혓바늘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시험을 앞두고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능에 대한 압박감과 초조함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호소한다. 혓바늘이 돋고 입안에 염증이 생겨, 식사하기도 불편하고
과음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리가 밝혀졌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김원호 박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알코올을 섭취한 쥐의 췌장에서 당뇨를 유발시키는 단백질을 찾아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새로운 당뇨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 결과, 췌장에서 '활성전사인자3'이라는 단백질이 증가해 당 분해 효소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는 것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소아심장센터를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건립은 이 병원 최정연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의료 봉사를 위해 방문한 캄보디아에서 소아심장 전문의가 전무하다는 사실을 알고 진료한 데서 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캄보디아에 의료장비 지원은 물론 전문 소아심장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현지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은 하버드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모리죠 파버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국과 미국의 우울증 환자 5300여명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한국 환자의 비율이 미국보다 두 배 높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에서 14개 대학병원의 환자 1592명, 미국에서 14개 주요 대학병원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했다.WHO는 6~7일 열린 에볼라 긴급대책 회의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올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전자처방전 발행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8일 당부했다.의사협회는 새로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지난 7일부터 시행되자 일각에서 ‘전자처방전 발행시 의사가 입력한 처방 정보를 특정 민간회사의 서버로 전송돼 약국으로 보내는 시스템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 및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
난청 진료환자 중 60대 이상이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난청 관련 진료환자가 2008년 22만2000명에서 지난해 28만2000명으로 연평균 4.8%씩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전체 진료환자 중 60대 이상은 43.1%(2008년)에서 44.5%(2013년)로 5년새 30.9% 증가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기준으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 심뇌혈관센터(센터장 신용삼 교수)는 최근 심장판막질환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진료는 매주 목요일 오전 병원 본관 2층 심뇌혈관센터 내에서 윤호중(순환기내과)ㆍ조건현(흉부외과) 교수, 오후에는 정해억(순환기내과)ㆍ김환욱(흉부외과) 교수팀으로 이뤄져 내과와 외과의 협진 아래 당일 진단과 치료 판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윤호
"에볼라 등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신종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ㆍ회장 추무진)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우주 고려의대 교수)는 6일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에볼라출혈열 유행 국가에 체류 또는 여행하는 국민에 대한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환자 발생 시
"진료기록부 작성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가능하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ㆍ회장 추무진)는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5일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개인정보보호 교육 관련 주요 Q&A'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직원 수와 관계없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장에서 실시해야 한다"며 &q
대장암수술에서 싱글포트 등 무흉터 복강경 수술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 대장암센터 김희철ㆍ윤성현ㆍ박윤아 교수팀은 최근 4년간 대장암과 직장암 수술을 분석한 결과, 복강경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대장암 수술에서 복강경은 2009년 50%를 밑돌았었지만, 지난해 전체
한국이 세계 임상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미국립보건원(NIH)의 임상 등록사이트 데이터를 근거로 국가별 임상 순위에서 한국이 1.96%로 10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특히 한국은 2007년 이후 임상 부문에서 가장 성장한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순위가 2008년 14위에서 10위로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상승폭이 중국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실험 중이던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명칭은 ‘ZMapp’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ZMapp'은 바이오제약사인 Mapp사에서 개발됐으며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 8마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성을 확인했다.감염 이틀 내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