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3년째를 맞는 CJ헬스케어가 첫 신약개발의 결실을 앞두고 있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CJ-12420'(성분명 : 테고프라잔)이 최근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은 지난 201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서 분사된 후 CJ헬스케어의 첫 신약이다. CJ-12420은 현재 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보건의료정책도 획기적인 변화가 전망된다. 조기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4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문 당선인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보편적 보장성 강화 및 공공의료 확충으로 대별된다. 우선 문 당선인은 건보 보장성 강화를 위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
"지역간 의료인력의 불균형 문제 해소가 급선무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사 부족 등 의료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의사협회(의협)는 "정부는 의료인력 수급 대책보다 대도시와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인력을 해결하는 방안 마련이 먼저"라며 "의료인력을 지방으로 유도할 수 있는 강
국산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주도하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LG화학,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다른 국내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주도권 싸움을 놓고 사활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로슈)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허가받고 4월부터 영국
모유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조기에 섭취하면 유아의 제1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체의 자가면역세포가 베타세포를 공격한다.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필요하다. 따라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으며 인위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국산 고혈압 복합개량신약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국산 고혈압복합제인 아모잘탄(한미약품), 카나브복합제(보령제약), 올로스타(대웅제약)가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국산 고혈압복합제 중에선 아모잘탄(로살탄+암로디핀)이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아모잘탄은 8년 전부터 글로벌 제약사 MSD와 아시아 6개국 수출 계약이
선크림이 비타민D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비타민D 결핍을 조사한 다수의 임상연구를 검토한 결과, SPF 15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신체의 비타민 D-3 생성을 99%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적의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 없이 매주 두 번 한낮에 약 5~3
요즘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소아지방변증이 없는 사람은 피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글루텐은 호밀, 보리, 밀과 같은 곡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단백질로 장(腸) 문제 등을 야기한다.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소아지방변증은 관상동맥심장질환(CHD)의 위험성을 높인다. 미국 전역 대학에
3차원(3D) 의료시장이 고성장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료용 3D 프린터 시장이 국내외에서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도입 초기 단계인 이 시장은 지난 2015년 87억에서 지난해 109억원으로 25% 가량 증가했다. 식약처는 올해엔 1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나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정부의 품목별 허가
"복막투석이 혈액투석보다 초기 생존율에서 유리하다."이정표 서울의대 신장내과 교수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투석 관련 의료진 대상 교육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복막투석과 혈액투석 생존율과 사망률 비교 임상 결과 복막투석 환자의 사망 위험이 혈액투석보다 절반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
한미약품은 지난 1996년 제약업계 최초로 중국법인인 북경한미를 설립했다. 이어 2001년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에서는 어린이용 정장제 마미아이와 감기약 이탄징, 성인용 정장제 매창안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총 20여 품목을 중국에서 현지 판매하면서 해외에서 그룹 성장을 돕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이 잇따라 해외 현지서 생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신속한 진단법 개발이 필요하다."정부가 공공보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ㆍ관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올 첫 항생제 내성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발표한 항생제 적정 사용, 내성균 확산 방지 등 국가 항생제
담배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지난 2014년 4월부터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3개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발암물질 포함 담배 유해성분 추가 검출로 담배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식약처는 지난 12일 궐련담배 및 전자담배 유해성분 분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출혈열, AI(조류독감) 등 신ㆍ변종 감염병에 대한 연구ㆍ개발(R&D) 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범부처 감염병 대응 R&D 추진위원회(위원장 :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회의(2차)를 열어 국가방역체계와 연계한 감염병 R&D 실천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질병관리본
지난해와 올들어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제약사들로부터 회수해 직접 판매한 제품들이 고전하고 있어 직판체제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해 12월 한미약품과 공동 판촉 계약이 끝난 당뇨치료제 가브스와 복합제 가브스메트를 직접 판매에 나섰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의약품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가브스는 올 1분기 27억46
한국 제약시장이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4.4% 가량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제약시장이 향후 5년 간 18조5860억원 규모로 연간 4%대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GDP 성장 예측치(2.3%)를 1.5배 웃도는 전망이다.이같은 전망은 인구 고령화가 의약품 지출 증가로 이어져 의약품 접근성과 효율성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숙명적인 싸움을 벌일 태세다. 두 회사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도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고 출시된 셀트리온의 램시마에 이어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렌플렉시스의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산 레미케이드 바이
국산 두 번째 B형간염신약 '베시포비어'(일동제약)의 허가가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올해 베시포비어가 허가되면 레보비르(부광약품)에 이어 국산 B형간염신약으론 10년 만에 탄생되는 것이다. 베시포비어는 지난해 9월 임상 3상 3년 만에 완료된 후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6년 만에 개발에 성공한 베시포비어의 허가가
파미셀이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로 허가받은 하티셀그램-AMI의 시판 후 조사 (PMS) 증례수 축소를 놓고 보건당국끼리 서로 다른 의견을 보여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판 후 조사 제도는 허가받고 시판되는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제도다. 신약이 시판된 후 4~6년간 해당 약물 사용에 따른 부작용과 안전성,유효성 관련 자
다국적제약사의 일부 신약들이 장기간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약가를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의 경제성 평가 결과, 신약들의 약가가 고가여서 비용 대비 효과(가성비)가 떨어지고 대체의약품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바티스의 천식치료제 졸레어는 지난해도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