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극물관리센터협회(AAPCC)는 지난해 미국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 위조품이 저혈당을 유발해 3명이 입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AAPCC는 지난 한 해 동안 오젬픽의 활성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glutide) 사용자로부터 3316건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2019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대부분은 다양한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 일부 환자는 프리필드시린지 주사펜에 잘못된 주사액을 넣거나 다회용 바이알에 들어
뇌기능개선제들이 잇단 임상재평가로 최근 퇴출 위기에 몰리면서 니세르골린 성분 제제가 대체약제로 때아닌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수년 간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비롯한 아세틸엘카르니틴, 옥시라세탐 등 뇌기능 개선제들이 임상재평가, 급여 제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틈을 타 올드드럭인 니세르골린 제제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업계에서는 콜린을 대체하는 니세르골린 시장 규모가 70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약사들이 니세르골린 제제 제네릭 개발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지난 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6946억원, 영업이익 1조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로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33억원(+23%), 영업이익은 1301억원(+13%) 증가한 기록이다.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2021년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두배로 뛰어올랐다.별도 기준으로는 4공장의 매출 반영 및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한미약품의 구강 청결제 ‘케어가글’의 확장 제품 ‘케어가글액 스트롱 유칼립투스향(이하 케어가글 스트롱ㆍ사진)’이 청량감 있는 제품 특징을 잘 담아낸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됐다.‘케어가글 스트롱’은 입 속 청결함 유지는 물론, 발치 및 구강 수술 후 소독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기존 박하향과 사과향 제품에 이은 세번째 신제품이다. 특히 유칼립톨을 함유해 기존 제품보다 청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유칼립톨은 식물의 에센셜 오일로부터 추출한 ‘1,8-시네올(Cineole)’이라는 천연 성분으로, 항염증과 항산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023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4%, 43%, 25%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엘라비에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의 우수한 제품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 역시 국내외 판매 채널이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ㆍ박수진)가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4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년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2023년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71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R&D 성과가 주목된다는 평가가 나왔다.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동아에스티의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64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 증가한 33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작년 4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보다 2.9% 늘어난 16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4% 줄어든 3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 166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구 보령제약)의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다파’ 제품군이 해당 제네릭 시장에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루다파 제품군의 2023년 원외처방실적은 42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다파글리플로진ㆍ메트포르민 복합제에 대한 제네릭 전체 시장 295억원 가운데 시장점유율 14%로 처방 선두를 차지했다.특히 단일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다.보령의 트루다파 제품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 10mg+시타글립틴 100mg)’가 본격 국내 종합병원에 본격 랜딩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24일 시다프비아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2개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시다프비아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 ‘포시가’와 DPP-4 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을 기반으로 만든 고정용량복합제(FDC)이다.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의 진해거담제인 ‘심비코트라피헬러흡입제80/2.25μg’(사진
JW신약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탈모 완화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임상 시험을 통해 개발된 탈모 완화 전문 화장품으로 피부과를 포함한 전국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탈모 발생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 합성을 59.6% 감소시키고, 모발의 생장기는 23% 증가시켜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특화 기업인 ‘우시 XDC(이하 우시)’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ADC 파이프라인 개발 영역 확대와 이에 따른 상호 이익 증대 도모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우시와 자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5일부로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사진)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24년 간 제약 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마케팅, 세일즈, 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지난 2009년 베링거인겔하임 루마니아 지사의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루마니아 전국 세일즈 매니저와 오스트리아 지사의 호흡기 사업부 리전 마케팅 매니저, 루마니아 총괄 사장에 이어 러시아 지사의 인체의약품 세일즈 및 커머셜 디렉터를 역임하며 베링거인겔하임 성장에 기여해왔다고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대표 김석진)이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 SMV’를 선보이며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차메디텍은 지난해 10월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히아필리아 SMV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미용ㆍ성형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비타팜아시아를 유통 파트너사로 계약하고 새해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 SMV 태국 출시를 기념해 론칭 이벤트 행사도 가졌다.지난 22일 방콕 이스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이벤트에는 차메디텍의 김석진 대표와 비타팜아시아 대표, 태국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강기석ㆍ김신규)는 그동안 자녀 수에 따라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씩 차등 지급하던 출산 축하금을 올해 1월부터 자녀 1명 출산당 1000만원씩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든든 출산·육아 지원프로그램’ 복지제도를 파격적으로 확대한 것이다.또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모(母) 대상으로 시행하던 탄력근무제와 선택적 단축 근로제도는 전 임직원으로 대상 범위를 넓혔다.파마리서치는 자녀 양육지원금에 대해서도 자녀가 만 8세가 될 때까지 1명 10만원, 2명 30만원, 3명 50만원씩 매달 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전승호)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이상호)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AiTiA LVSD, 이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
사노피는 희귀질환 사업 강화를 목표로 약 22억 달러를 투자, 미국 바이오기업 인히브릭스(Inhibrx)를 인수하고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NBRX-101’을 확보했다.두 회사는 23일 공동성명을 통해 자회사 아벤티스가 인히브릭스의 INBRX-101 관련 자산과 부채를 모두 인수하는 22억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하이브릭스 주주들은 주당 30 달러의 현금과 5 달러에 해당하는 조건부 가격 청구권(CVR) 1주, INBRX-101과 관련이 없는 인수 대상의 자산을 보유한 새로운 상장 회사인 뉴 인히브릭스(New
종근당이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종근당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공시하며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년간 운용한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 기관은 KB증권이 맡았으며 계약기간은 1월 23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22일까지다. 종근당은 지난해 12월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이 같은 배경에는 종근당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예상한 판단이며 특히 지난해 11월 노바티스와 신약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조7300 규모의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에 이어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올해 국내 기업 4번째로 톡신 미국 진출이 이뤄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1년 미국 생명공학기업 아쿠아빗홀딩스에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를 기술수출했다.24일 아쿠아빗과 휴온스바이오파마에 따르면 기술수출된 휴톡스의 미국 내 임상 3상이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올 연말쯤에 임상 3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아쿠아빗은 보툴리눔 독소의 피내 주사제 인 더마톡스에 대한 2/3상 연구 개시를 위해 식품의약국(
대웅제약 임직원이 직접 부르고 출연한 우루사 ‘NEW 간 때문이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간’이라는 라임에 맞춰 새롭게 편곡한 임직원 참여형 ‘NEW 간 때문이야’ 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대웅제약 ‘NEW 간 때문이야’ 송은 우루사 광고모델인 가수 윤종신이 지난해 대웅제약 본사를 찾았을 때, 직원들과 함께 '간' 라임을 활용해 수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특히 이번 ‘NEW 간 때문이야’ 송은 바쁘고 피로한 직장인들의 애환과 보람, 성공의 순간을 가사에 담아 직장인들에게 힘
미국에서 출시된 '휴미라'(아달리무맙ㆍ사진) 바이오시밀러들이 오리지널 약에 비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오시밀러 사이에서도 암젠의 ‘암제비타’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는 비교적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4차 바이오시밀러 시장 보고서에서 나타났는데 오리지널 제품인 애브비의 휴미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5개 바이오시밀러에 시장 점유율의 2%만을 내주는 선전을 보였다.보고서에 따르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일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보다 약 85% 할인된 가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