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주 추석연휴(9월 9일~12일)기간중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해외여행객의 경우 국내 입국시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제출토록 했던 사전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를 지난 3일부터 폐지하되 입국후 24시간내에 실시토록 했던 PCR검사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는 해외에서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종을 차단하고 해외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당국은 설명했다.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서 무료 PCR검사를 실시하고 휴게소 식당과 버스ㆍ열차내 취식은 허용키로 했다. 코로나 감염 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
전국 각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주장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29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회의원들의 의대 신설입법 발의안은 모두 11개에 이르고 있다.현재 의대신설 입법안을 발의한 곳은 충남서산ㆍ태안지역의 공주대내 국립공주의대, 목포ㆍ순천ㆍ여수등 전남 남해안지역을 아우르는 의대신설, 전북남원과 경북안동등 2곳의 공공의대시설, 각 시도별 국립대 의대신설안, 지자체별 의대설립안등 우후죽순격이다. 이밖에도 인천대의 의대설립안,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설립 계획이 각 시도에 의해 추진 중
서울아산병원 현직 간호사가 근무중 뇌출혈로 졸도했는데도 수술의사가 없어 서울대 병원으로 옮겼으나 너무 늦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새벽 2시에 발생한 일이다. 응급의사의 진단결과 이 간호사는 개두술(開頭術-두개골을 열어 출혈 부위를 동여매는 수술)이 필요했다고 한다.아산병원에는 이 수술을 할수 있는 뇌혈관 교수가 2명 있는데도 1명은 해외학회에, 다른 1명은 지방 출장 중이어서 손을 쓰지 못하고 서울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수술 골든타임을 놓쳐 간호사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근무 중인 현직 간호사의 실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감기약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사용량-약가연동제(PVA) 적용을 완화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신규 발생자 수가 연일 하루 10만명을 넘어서자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제약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화답한 것이다.의약품의 사용량과 약가연동제는 소비자들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의약품에 대해 이와 일정비율 비례해서 보험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다.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에 대해 보험약가를 깎아 지급해도 많이 팔린만큼 수익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처럼 코로나 재유행 시기에는 감기
국내 제약ㆍ바이오업계가 올해 매출 2조원 시대를 들어설 것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는 의지가 밝혀지면서 이러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8일 투자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하는 12개 제약ㆍ바이오 기업중 매출에서 가장 앞서 있는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로 상반기중 1조1627억원(영업이익 346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유한양행 8657억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연간 80조원에 이르는 건강보험 재정을 부실하게 운영했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지난주 발표했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시행에 따른 의료계의 반발을 무마하기위해 손실보상금을 과다하게 지급하고 적자를 감추기 위해 수입지출 항목에서 정부지원금을 수입으로 계상하기도 했다는 것.문재인 정권은 집권후 2017년 10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다면서 초음파 및 자기공명 영상(MRI) 검사등 3800여 비급여 항목에 건강보험 급여를 하겠다고 했었다. 여기에 들어가는 건보재정이 무려 30조원에 이른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제넥신, 종근당, 녹십자에 이어 최근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차세대 바이오베터 개발경쟁에 활발하게 뛰어 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주 펴낸 바이오베터 기술개발동향에 관한 보고서에서 '바이오베터'라는 새로운 시장창출은 세계적 흐름이라고 설명하고 국내 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했다.바이오베터는 바이오 신약의 제네릭이라 할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거나 사용 편의성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새로운 기술의 의약품을 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의원이 최근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존엄사를 선택하는 이른바 ‘조력 존엄사법’의 입법을 발의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안 의원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82%가 이에 찬성했고 이들중 20%는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반대하는 사람은 불과 18%에 그쳤다고 했다.사람이 질병으로 고통을 겪으며 죽음을 맞을 바에는 스스로 품위있는 죽음을 맞을 권리가 있고 이를 위해 스스로 죽음을 결정할 권리를 보장받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것일 수 있
코로나19 대유행이 6번째 다시 시작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주 8일 코로나 대유행을 공식발표하고 13일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5일 이후 연 나흘째 매일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2만명을 육박한데 따른 것이다. 결국 9일(0시기준)에는 하루 확진자수가 2만286명, 10일엔 2만410명에 이르러 연 이틀 2만명을 돌파해 본격 재확산 단계에 돌입했다.정부가 이처럼 코로나 대유행을 공식 발표한 것은 코로나 방역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볼수 있다. 우선 이번 재유행하는 코로나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인 '펙수클루정'(펙수프라잔염산염)이 1일 출시돼 제약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펙수클루정은 국산 신약 34호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돼 앞으로 어느정도 매출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특히 대웅제약측이 펙수클루정의 매출목표를 연 1000억원으로 잡고 있어 더욱 그렇다.펙수클루정 출시를 두고 제약계가 주목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펙수클루정이 2008년 타깃물질 개발단계부터 연구개발, 임상, 허가, 판매에 이르는 신약개발 전주기를 대웅제약의 자체기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한국시간) 세계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를 열고 일단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WHO가 PHIC를 발령하면 모든 회원국은 발병과 관련한 정보제공은 물론 감염환자의 격리를 요구할 수 있다.원숭이 두창은 1970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처음 인간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간헐적으로 각국에서 발생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 초 영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주 만에 세계 48개국으로 확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개발한 첫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 코비원’(GBP510)의 7월 출시를 앞두고 이 백신의 매출이 얼마나 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바사는 스카이 코비원에 대해 6월 중 국내허가를 받고 7월부터 국내공급을 시작하는데 이어 올해 3분기중 유럽의약품청(EMA)과 세계보건기구(WHO)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스카이 코비원은 SK바사와 미국 워싱턴대 약대 항원디자인 연구소(PD)가 공동개발했다. SK바사는 최신 기술로 평가되지만 부작용이 많은 mRNA방
윤석열 대통령은지난 4월 25일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삼기위해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글로벌 메가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당선인시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 사이언스에서 열린 지코로나 백신개발과 관련된 간담회에서 였다.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연다는 국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투자를 위한 규제를 철폐하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한국신약개발 연구조합등 관련연구기관과 업계는 지난주 메가펀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열고
종근당이 5년연속 매출 1조원대(연결기준)를 달성할수 있을지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이 지난주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이 1조46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보다 7.6% 상승한 1조5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 것이다.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수년내에 국내에서 매출 2조원대의 제약바이오 업체의 등장도 예상할수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종근당은 지난 2019년 연간 매출액 1조786억원을 달성해 처음 매출 1조원클럽에 가입했고 이어 2020
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취임했다. 오 처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식약처는 과학기술 전문가이면서 위기관리 전문가이자, 국민소통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산업중심으로 규제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처장의 취임사를 대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제약산업의 변화를 기대하게 된다.식약처는 지난 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출발해 박근혜 대통령때인 2013년 국무총리실 산하 직활부처인 식약처로 승격했다. 그 후 지금까지 모두 6명의
한국 제약·바이오 협회(회장 원희목)가 지난주 19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디지털 헬스 위원회를 설치키로 의결,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위원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보건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서 질병을 예방ㆍ치료하는 새로운 산업분야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등 산업혁명기술을 제약 바이오산업과 결합해 AI 진단보조기기와 전자약이나 전자예방 및 치료기기를 제조하는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분야로 꼽힌다.이러한 디지털헬스 케어는 2000년대 들어 급격하게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받기 시작해 미국
롯데그룹이 지난주 13일 미국 시라큐스에 있는 BMS 공장을 인수키로 하고 연내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증시에 공시했다. 대기업들의 제약바이오 분야 진출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인수대금은 약 2000억원으로 롯데는 이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롯데는 BMS의 시라큐스공장 시설을 이용해 우선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을 착수하고 이어 신약개발사업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CDMO는 회사가 연구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세포주 개발부터 최종 의약품의 생산
세계적 수퍼스타 강수연 씨(56)가 지난 5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심정지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이틀후 별세했다. 강 씨는 이날 심한 두통을 호소하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나 병원측은 강 씨의 사망원인을 뇌출혈로 진단했다. 강 씨는 4세때 아역배우로 영화를 시작해 1987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씨받이), 1989년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아제아제 바라아제)을 받아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 수퍼스타로 이름을 알렸다.그래서 그의 사망원인이 된 뇌출혈에 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허혈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주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원격의료 시행에 대비해 의협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자는 안건을 의결했다.그동안 줄곧 원격의료에 반대해오던 의협이 사실상 이를 전격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원격의료가 2000년 처음 강원도내 16개 시군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해 오다 지금까지 그 대상자와 지역만을 확대해왔으나 의사들의 반대에 부딪혀 거의 중단위기에 빠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의협의 조치는 실로 획기적이고 긍정적 결정으로 평가된다.이러한 의협의 결정에 이어 원격의료산업협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까지 전국의 약국ㆍ편의점 등 7만5000여곳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2100만명 분을 집중 공급하고 앞으로도 계속 공급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부터 전국의 보건소등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해오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고 이를 민간이 스스로 할수 있도록 검사주체를 전환함에 따라 일반인들의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와 검사소 근무자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선별검사소에서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키로 했었다.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