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의 반격이 시작됐다. 일동제약의 메디터치가 출시 2년 만에 오리지널 메디폼(먼디파마)의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업계에 따르면 2014년 출시 첫해 28억 매출을 거둔 메디터치는 지난해 9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터치는 올들어서도 월 9억 가량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발 메
항암제 강자인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한국아스트라제네카ㆍ 대표 리즈 채트윈)가 국내에서 폐암치료제 이레사를 출시한지 12년 만에 올해 두 항암신약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캡슐’과 6월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정'을 각각 출시한 것이다. 이들 항암제는 지난해 5월과 8월 각각 국내 허가됐다. 올해 출시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시장은 현재 다국적제약사들이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시장은 휴미라(애브비), 레미케이드(얀센), 엔브렐(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다국적제약사 독과점 시장에 종근당, CJ헬스케어, 대웅제약, 한독, 영진약품, 오스코텍 등 국내사들이 개발 도전장을 잇따라 던지고 있다. 한독은
제약계가 최근 연구ㆍ개발(R&D)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이나 상위사들과 달리 대부분 중소제약사들은 R&D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를 운영하면서 제약계에 적극적인 R&D 투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중소제약사들은 매출 대비 R&D 비중이 2% 미만에 불과했다. 본
올 상반기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가 급여를 받는 등 보험급여 신청한 의약품 96%가 급여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급평위)에 따르면 6월까지 급여 평가를 받은 25개의 품목 중 비급여를 받은 품목은 1개로 집계됐다. 위암표적치료제 사이람자(릴리)가 비용 대비 효과성에 발목이 잡혀 올해 유일하게 또 다시 비급여 판정을 받
백신 후발 일양약품(대표 김동연)도 4가 독감백신의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4가 독감백신(일양플루4가ㆍ유정란)은 국내사론 녹십자, SK케미칼에 이어 3번째다. 일양플루4가는 지난해 임상 1ㆍ2상이 약 1년 만에 완료된 데 이어 올초 3상도 3개월여 만에 끝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막바지 허가 절차에 들어가 늦어도 8월 허가를 기대
지난해 11월 출범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ㆍ사진)가 영업에 들어간지 8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주력 품목의 비급여로 경착륙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매출 2조원을 올리는 미국 1위 바이오제약사인 암젠은 암젠코리아를 만들어 자사 제품들을 국내시장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었다. 이와관련 그간 GSK가 국내에 팔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
블록버스터 오리지널들이 잇따라 PMS(시판 후 재심사) 만료를 앞두고 국내제약사들이 불꽃 튀기는 제네릭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8월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BMS)을 필두로 내년 항응고제 '프라닥사'(베링거인겔하임) 등 10개 가까운 블록버스터 제품들이 PMS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제약사들은 앞다퉈 제네릭 우선판매권(9개월
국내 줄기세포치료제들은 고가인 데다 효능 논란도 있는 탓에 그간 실적이 미미했다. 5년 전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줄기세포치료제로 출시된 급성심근경색치료제인 하티셀그램(파미셀)을 필두로 2012년 관절염치료제인 카티스템(메디포스트)과 크론병 누공치료제인 큐피스템(안트로젠)이 잇따라 시장에 나왔지만 월 1억 매출(지나해 기준)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최근 &
국내제약사들이 앞다퉈 C형간염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산 C형간염치료제는 그간 한올바이오파마와 한미약품이 개발했으나 기술이전이 안되고 경제성이 없어 접었다. C형간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개발에 성공하면 대박을 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신풍제약, CMG제약, 바이오벤처 진원생명과학 등이 C형간염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진원생명과학
새내기 국산 당뇨병신약 ‘슈가논정’(성분명 : 에보글립틴ㆍ사진ㆍ동아ST)이 출시 2개월 만에 월 1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산 16호 신약으로 지난해 10월 허가를 거쳐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슈가논은 출시 직후인 4월부터 월 매출 1억대를 기록했다. 기라성같은 선발 당뇨병치료제들이 판치고 있는 시장에서
지난 2012년 2차치료제로 허가받은 일양약품 국산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는 출시 후에도 매출이 미미했다 오랜 시간동안 비싼 돈을 들여 개발했지만 슈펙트는 막상 대형병원에서는 글리벡 내성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바람에 한 달 매출이 기껏해야 수 천만원에 불과했다. 국산신약의 가치가 무색할 지경이었던 것이다. 회사 측은 처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1차
제약계가 최근 연구ㆍ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나 올들어 국내 임상 승인 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임상 승인 건수는 총 2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23건보다 13.7%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R&D 투자에 올인하고 있는 종근당이 올해 6건의 임상 승인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국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가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허가된 렌플렉시스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얀센)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4월 급여절차를 끝냈다. 렌플렉시스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한국MSD 관계자는 “렌플렉시스가 7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만이 살 길이다." 내수 불황을 겪고 있는 중견제약사들이 해외 개척에 진땀을 흘리며 모처럼 활력을 찾고 있다. 약가인하, 리베이트 영업 규제, CP(공정거래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제네릭 영업의 한계에 달한 중견ㆍ중소제약사들이 해외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올해 명문제약, 환인제약, 대화제약, 국제약품, 현대약품 등 연간 매출 1
국내제약사들이 염이나 제형을 바꿔 만든 개량신약은 국내에서 불황을 모른다. 복용편의성이나 순응도, 효과에서 제네릭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개량신약들은 국내사들이 다른 국가들보다 기술력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제약사들이 해외시장 공력을 위해 잇따라 개량신약의 해외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고혈압 및 고지혈 복합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이 호황을 맞자 국내제약사들이 앞다퉈 첨단 생산시설 증축ㆍ신설에 나서고 있다. 이는 다국적제약사들에 대한 품질좋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첨단 시설이 필요한 데다 최근 국내와 해외에서 원료약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데 따라 증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의 자회사이자 원료약 생산 판매사인 SK바이오텍은 미국과 유럽 등 다국적제약사에 원료
초대형 품목인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정’(성분명 : 리나글립틴ㆍ사진)이 내년 PMS(시판 후 재심사) 만료를 앞두고 제조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 벌써부터 초비상이 걸렸다. 이때부터 제네릭 허가가 가능해져 매출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트라젠타는 트라젠타듀오까지 연매출 900억대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제약사들은 제네릭 개발 1순위 품목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제약 정글’을 헤쳐가는 중소제약사들이 제네릭 경쟁을 벌이는 국내 시장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대원제약, 씨티씨바이오, 씨엘팜, 서울제약, 화일제약, 풍림무약, 한국콜마는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력으로 만든 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을 일반 제약사들에게 공급하면서 생존의 활로를 찾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씨엘팜, 서울
중견 다국적제약사인 A는 이달 중순 진행할 예정이던 항암제 및 순환기질환치료제 신약 마케팅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일단 연기하기는 했으나 올해 개최할지는 미지수다. 이 회사는 7월 종합병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려던 학술 프로모션도 연기했다. 지난 2월 한국노바티스에 이어 최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에 대한 검찰의 리베이트 수사가 시작되자 다국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