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 전망이 불황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벌이는 것과 달리,제약계는 직원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사들이 신사업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연구ㆍ개발(R&D)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20개 상위제약사들이 금감원에 제출한 올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의 총 직원수는 2만3249명으
국내 주요제약사들이 그간 시장성이 없어 외면하던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앞다투고 있다. 이는 허가뿐 아니라 약가에서도 우대받고,시장 독점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프래더윌리증후군(유전성 고도비만) 치료제인 '벨로라닙'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공략에 초점을 맞춰 벨로라닙의 미국 임상 3상과 호
국내제약사들이 연구ㆍ개발(R&D) 강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이를 위해 연구소를 확장하거나 연구 인력 확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CJ헬스케어는 분사 이전부터 쓰던 이천연구소에서 내년 CJ그룹 통합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로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CJ블로썸파크는 과거 4개로 나눠져 있던 CJ제일제당의 연구소들을 하나로 통합한 연구단지로 수용가능 인원
국내 두 번째로 개발되고 있는 간암 면역세포치료제가 임상 고비를 넘기고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W크레아젠(대표 전재광)의 크레아박스-HCC가 국내 첫 간암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LC(녹십자셀)에 이어 10년 만에 개발 중이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임상 1·2상(전기 2상)을 끝낸 크레아박스-HCC는 후기 2상을 거쳐 지난해 7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들이 적응증 추가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보톡스 벽을 넘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보타(대웅제약), 보툴렉스(휴젤), 메디톡신(메디톡스) 등 유수의 국산 보툴리눔 제제들이 적응증 추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지난해 뇌졸중 후 근육강직에 대한 적응증 허가를 받았다. 현재 연구자 주도 임상을 통해 나보타의 효
동화약품(대표이사 윤도준ㆍ손지훈)이 전문약의 새 성장동력으로 투입한 이뇨복합제 '라코르정'이 전문약 불황 속 적시타를 터트리고 있다. ARB계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보령제약)에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로 2013년 출시된 라코르는 단일제만으로 혈압 조절이 안되는 고혈압환자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라크르는 출시 첫해 2013년 2억원의
신약의 명가인 중견제약사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신약 놀텍·슈펙트에 이어 이번엔 타미플루를 능가하는 획기적인 국산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세계 항바이러스제의 터줏대감인 타미플루의 내성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항바이러스신약 'IY 7640'이 전임상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4년 전부터 연구&mid
위염치료제인 천연물신약 '스티렌'(사진ㆍ동아ST) 제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스티렌 제제 시장은 현재 제네릭, 개량신약, 동아ST의 스티렌 후속작 '스티렌투엑스'가 혼재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스티렌의 특허만료 후 스티렌 제제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스티렌의 특허만료 전 스티렌과 경쟁을 벌이며 잘 나가던 개량신약 오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치료제가 전무한 패혈증치료제의 개발에 국내 중소제약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요즘 빛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금은화 추출물을 이용한 패혈증치료제(천연물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7년 전 연구·개발이 시작된 후 임상 1상을 거쳐 현재 2상이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 회사
국내제약사들이 거대 의약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 1996년 국내제약사로는 한 박자 빠르게 중국현지법인을 설립한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그간 국내 중견제약사 규모로 키웠다. 발빠르게 중국 시장을 개척해 요즘 내수 불황을 돌파하는 제약사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법인은 지난해 20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올들어 4월까지 보험급여를 신청한 의약품들이 전부 급여를 받았다. 통상 급여를 신청한 의약품들 가운데 70% 가량만 급여 심사에서 통과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급평위) 급여 목록에 따르면 4월까지 급여를 신청한 의약품 20개 품목이 모두 급여 판정을 받았다. 국산신약은 동아ST의 DP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바이오신약 등 바이오 코리아 바람이 지구촌에 거세게 불고 있다.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셀트리온 램시마ㆍ트룩시마, 삼성바이오에피스 렌플렉시스ㆍ브렌시스 등)에 이어 바이오신약도 잇따라 미국 등 선진국으로 진출하며 성가를 높이고 있다.국산 바이오신약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허가를 앞두고 있거나 임상 3상 단계도 적지 않다.바이오신약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사우디에 이어 최근 이란 순방을 계기로 중동시장의 빗장이 풀리면서 국내제약사들이 앞다퉈 이곳에 진출하고 있다.국내제약사들이 중동에 공장 등을 신축하고 의약품 수출을 늘리고 있다.현재 중동에 의약품 수출 공장을 신축하거나 판매 제휴 등을 맺은 주요 국내제약사들은 JW중외제약, 녹십자, 보령제약, 국제약품, CMG제약, 일동제약 등이다.
개발 중인 국산 치료제들이 잇따라 유럽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이는 국내 임상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더라도 유럽 임상을 거쳐 글로벌 치료제로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동아ST(대표 강수형)는 현재 개발 중인 과민성방광신약 ‘DA-8010’의 임상 1상을 유럽에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DA-8010는 국내에서 전임상이 최근 완료됐으며
거액의 세금을 들여 개발한 국산신약이 임상 과정에서 중단되거나 출시 후에도 매출이 없어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C형간염 바이오베터 치료제 '한페론'의 미국 임상을 중단하면서 거액의 세금을 허비한 케이스다.한페론은 2012년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됐고, 임상 결과 페가시스와 거의 비슷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나타내는 등
12조 세계 시장을 놓고 국내제약사들 간 혈투가 시작됐다.국산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사진·존슨앤드존슨) 바이오시밀러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국내사 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국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세계 시장을 뛰어든 데 이어 플릭사비(삼성바이오에피스), NI-071(에이프로젠) 등 국산 2개 제품이 허가 초읽기
국산신약인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사진·성분명 : 테디졸리드·동아ST)가 미국과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과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시벡스트로는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임상 3상 단계로,미국·유럽·일본의 글로벌 빅3 시장(제약시장)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
국내에서 개발된 췌장암 면역치료제 ‘리아백스’(사진·젬백스&카엘)의 보험급여 신청이 돌연 자진 취하된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젬백스&카엘이 2월 리아백스의 급여 신청을 취하해 급여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지난 2008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간판급 의약품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자진 약가인하의 승부수를 띄웠으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제약사들은 시장을 주도하던 의약품들이 특허만료 등으로 제네릭이 쏟아져 나와 시장이 잠식될 경우에 대비해 약가를 스스로 인하해 시장을 방어한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블록버스터급 가운데 자진해서 약가를 인하한 간판급 의약품들은 '아토젯'(MSD),
주부 박모씨(63세)는 최근 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워 병원을 찾았다.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변에선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사람도 있고, 운동요법이나 약물치료가 더 안전하다는 사람도 있어 박씨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중년층 이상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고질적인 '어깨병'인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이 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