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어 진 사장(왼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정해도 사장이 '하루날디'와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가진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안국약품(사장 어 진)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사장 정해도)은 지난 9월 30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하루날디(성분명 Tamsulosin HCI)'는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연매출 4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품목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21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5%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베시케어(성분명 Solifenacin Succinate)'는 절박성 요실금, 빈뇨, 요절박과 같은 과민성 방광증상의 치료에 사용하는 최신 신약으로 우수한 효과와 뛰어난 내약성을 바탕으로 발매 3년차에 리딩 품목으로 자리잡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대표품목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약 500억원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40세 이상 남녀 중 14%에 달하는 높은 유병율로 향후 시장잠재력은 매우 큰 시장이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10월 1일부터 개원의 내과, 의원,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하루날디'와 '베시케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두 제품에 대한 자사의 영업경쟁력을 종합병원 및 개원의 비뇨기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두 회사측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