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당뇨병이 경증질환으로 분류돼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면서 가까운 동네의원을 찾는 당뇨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솔젠트는 이런 가운데 미소가득한내과, 연세외과의원은 종합병원에 비해 저렴한 병원비와 혈당강하 물질로 알려진 피니톨(pinitol)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병행 치료제로 활용, 환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써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약 복용만으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고, 합병증의 위험도 높다. 때문에 그 어떤 병보다 초기단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피니톨은 체내에서 카이로이노시톨(Chiro-inocitol)로 전환돼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해 주는 성분으로 콩이나 솔잎에서 주로 발견되고, 제2형 당뇨의 경우 음식물을 당으로 전환시킬 때 혈당 조절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카이로이노시톨이 결핍되어 있는데 피니톨이 카이로이노시톨을 보충해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충남대 의대 및 을지 의대에서 지난 2007년 제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니톨 섭취 후 당화혈색소 수치 및 공복혈당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복혈당이 높거나 당화혈색소 8% 이상인 환자군 에서 더욱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당시 대한 내과학회지에 실린 바 있다.

미소가득한내과 김동호 원장은 “현재 인슐린 신호전달 개선을 목표로 당뇨환자들의 당화 혈색소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피니톨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고 있다"며 "피니톨은 혈당강하 뿐 아니라 간과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안질환 예방 및 치료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어 앞으로 당뇨환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개선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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