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내 제일의 건강, 웰빙가전 전문기업인 대경산업(대표이사 이규대)과 16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용 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연구개발시설과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웰빙 및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성장세를 타고 있는 고령친화 의료기기 및 의료용 로봇 제품의 연구기반을 마련을 위해 이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경산업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는 지난 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 이후 대구가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 내 투자계획은 의료기기 및 의료용 로봇 제조 시설 일부를 우선 이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대학과 R&D 연계를 통한 유망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정부의 국책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밀착형 행정 지원, 전국 최초 지역 5개 병원 IRB(생명윤리위원회)를 통한 신속한 임상 공동심의 지원, 첨복단지와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경산업은 1996년 창업해 의료용 로봇 세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의료기기 개발 업체로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마사지기, 각탕기, 저주파안마기, 혈당혈압측정기, 공기청정기, 배뇨분석기, 임신/배란진단기 등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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