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한진란 기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이철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ㆍ오영호 사장)가 지난 10일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병원 시스템, 운영, 건설 등 해외 의료서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브란스의 의료서비스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 KOTRA의 해외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의료서비스 수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신흥개도국에서는 의료분야에 대한 공공ㆍ민간 투자 증가와 더불어 병원 신축 및 개축 수요도 급증하는 반면, 이를 소화할만한 자체 인력, 노하우,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병원 운영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이른바 '패키지형 병원수출'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러시아 사할린시에 디지털진단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KOTRA도 병원진출 여건을 조사하고 개별 병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