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일송생명과학연구소(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소재)에서 '아시아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감시 및 관리체계'를 주제로 제13회 일송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일송국제심포지엄은 199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의 CJD 현황 및 CJD 감시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 국가와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여, CJD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일송국제심포지엄에서는 CJD 감시 및 관리체계 대한 한ㆍ중ㆍ일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동향 및 결과를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하여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신경과학분야 책임교수인 Krister Kristensson 교수가 '프리온 단백질 형성 및 기능 장애에서의 신경학적 신호 전달 연구', 일송생명과학연구소 최은경 교수가 '프리온 질환의 새로운 진단마커 개발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CJD진단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용선 교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아시아 지역 CJD 감시정보 공유와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 활성화, 새로운 진단마커 개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994년 3월에 설립된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는 노화관련 질환의 병리에 대한 연구와 세포학, 유전학, 바이러스학 등 생명과학 전 분야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CJD 진단 및 부검센터'로서 광우병 등의 프리온 질환에 대한 진단과 기초연구를 맡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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