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지성욱 교수<사진>가 마이크로RNA의 새로운 맞춤 유전자 결합 방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3일 세계적인 과학저널 'Nature'의 자매지 '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이번 논문 발표는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지성욱 교수팀이 미국의 록펠러 대학 및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지 교수가 제1저자 겸 교신저자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RNA가 유전자의 단백질 생성 기능을 억제하기 위해 단백질 합성 명령을 전달하는 mRNA와 결합할 때, 지금까지는 마이크로RNA 말단 6개의 염기 서열과 정확히 맞는(상보관계) mRNA의 염기서열 사이만 결합한다고 판단했으나, 상보관계가 아닌 경우라도 mRNA의 상보관계가 아닌 부분을 융기 모양으로 밀어내고 상보적인 부분을 찾아 결합함을 증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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