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바이엘헬스케어의 '베타페론(성분명 : 인터페론 베타-1bㆍ사진)'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여주고, 생존 연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헬스케어 코리아는 베타페론으로 조기 치료를 받은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에 대한 21년 추적조사 결과  치료 초기 5년간 위약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46.8% 감소됐다는 연구 결과가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베타페론에 대한 21년 추적조사 연구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대한 최장기간 데이터로, 다발성경화증과 사망 원인과의 관련성에 대한 데이터에서 사망 건은 85%(81명 중 69명)로 집계됐다.

또한 사망과 다발성경화증과의 관계성에 대한 정보가 있는 환자들 중 78.3%(69명 중 54명)가 사망 원인이 다발성경화증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 배정 임상 집단에 대해 거의 완벽(98.4%)하게 추적조사가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표 저자인 캘리포니아대 신경학과 더글라스 구딘(Douglas S. Goodin)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다발성경화증의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인 치료 요법을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며 "특히 장기간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고 있는 베타페론과 같은 치료제에 대한 사용은 조기 치료는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헬스케어 특수치료제 사업부 문희석 총책임자는 "베타페론의 21년 장기 추적조사연구는 바이엘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으로 베타페론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재확인한 연구"라며 "이같은 베타페론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베타페론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일차 치료선택이자 일차 치료법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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