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혜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차에 걸쳐 베트남 신축 꽝남중앙종합병원에서 근무할 의료진 46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사진>를 실시했다.

한림대의료원이 2007년 12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은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 달러가 투입된 우리정부에서 추진하는 대외무상원조사업으로 꽝남성 츄라이 경제개방특구 내 20ha의 대지에 연면적 3만 3655㎡, 7층 규모로 21개 임상진료과, 500병상을 갖춘 3rd 레벨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병원 측에 따르면 총 4차 초청연수에는 각각 1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림대의료원은 베트남 의사들의 전공 및 관심분야를 고려해 의사별 1대1 Fellow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개인별 임상 및 진료실습을 통한 한림대의료원의 선진의료기술과 병원조직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한림대의료원과 꽝남중앙종합병원의 의사간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개원 후 진료와 환자관리 및 병원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전산 및 행정인력 등 병원운영의 전 부문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한림대의료원의 선진의료기술과 병원조직관리 노하우 전수를 통해 베트남 중부지역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 질, 효율성 개선 및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서 한림대의료원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꽝남중앙종합병원의 원활한 운영지원과 학술적 정보교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장기간의 연수가 꽝남중앙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 "개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베트남 중부지역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양 국가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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