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새로운 사장이 부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군터 라인케 사장 후임으로 5월1일자로 더크 밴 니커크(Dirk van Niekerk, 44세ㆍ사진)씨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으로 프리스테이트대(University of the Free State)에서 미생물학 및 유전학을 전공했으며, 1992년 영업담당자로 베링거인겔하임에 입사한 후 마케팅 및 영업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아울러 2009년부터 2년 간 베링거인겔하임 남아공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베링거인겔하임 본사에서 신흥 시장 당뇨치료제 부문에서 릴리와의 전략적 제휴를 총괄,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0년간 매년 약 10%씩의 매출 증가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왔다"며 "새로운 당뇨 치료제 '트라젠타'와 새로운 계열의 먹는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같은 혁신적 신약을 성공적으로 발매함으로써, 한국 국민의 건강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여년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CEO(부사장 포함)로 근무했던 군터 라인케 전 사장은 정년퇴직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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