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어린이날을 맞아 입원 중이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4일 본관 로비에서 '2012년 건강한 어린이세상 만들기, 어린이 잔치<사진>'를 열고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간호본부의 주최로 열린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넥슨, 로보위즈가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아이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넥슨 임직원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고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쳐 그림에 적극 참여했으며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어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마술쇼와 로보위즈에서 준비한 로봇댄스를 감상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진료실, 병동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돌보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및 간호사와 영상의학과 직원들이 가운 대신 공연 복장으로 춤과 노래를 선사했으며, 환아들과 보호자들은 공연 내내 박수를 보냈다. 

행사는 입원중인 어린이 환자가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글을 읽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준비한 소아청소년진료센터 이석구 센터장은 "즐거운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병을 이기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건강해져 밝은 모습으로 병원을 나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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