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 유홍기 사장(왼쪽)이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한국애보트(대표이사 유홍기)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 주최 '2012년 가정의 달 및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가정의 달ㆍ부부의 날 기념 포상 국무총리상<사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제정한 이번 포상은 가정의 달(5월), 가정의 날(5.15) 및 부부의 날(5.21)을 맞아 가족(부부)관계 증진 및 가족 정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 격려함으로써 관련 종사자의 사기 진작 및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가족ㆍ이웃ㆍ지역사회의 가족 및 부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국애보트는 사내 패밀리데이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가족 사랑을 드높이고, 가족공동체 참여 활동, 기업시민활동 등 가족친화 문화를 조성한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포상에서 한국애보트를 비롯한 2개 기업과 10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 유홍기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애보트 직원들은 그간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은 물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기업 가치인 존중(Caring)을 실천해왔다"면서 "이번 가정의 달 포상을 계기로 보다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애보트 가족친화 프로그램

한국애보트는 즐겁고 보람있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기업 문화 캠페인인 '프라이드(Pride)'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경영진과 직원들로 구성된 여러 프라이드 커미티 중 여성ㆍ가족 친화 커미티는 가족친화 기업 문화로, 이를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를 위해 한국애보트는 2007년부터 ‘올해의 일하는 엄마상’을 제정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 모범이 된 여성 직원을 선정, 수상자에게 상패와 함께 휴가와 상금을 시상해 왔다.

또 임신 및 출산 여성 직원들을 위한 휴식 및 모유 착유 공간인 애보트 엄마의 방을 설치, 운영해오고 있으며 부부 커뮤니케이션, 자녀 양육 등 가족친화 강좌와 함께 자녀 교육비 등도 지원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둘째 주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 오후 4시 30분 퇴근으로 혼잡한 퇴근 시간을 피해 직원들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도록 배려해왔다. 출근 및 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용해 육아나 자기 계발을 돕는 탄력적 근무시간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여름 방학 중 자녀와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함께 손으로 만들며 원리를 체득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겨울 방학에는 가족 초청 패밀리 쿠킹 클래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경험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핵심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월 직원 신간 서적을 통한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북카페 운영과 다양한 커리큘럼을 인터넷을 통해 수강하는 애보트 사이버 연수원, 온라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컴퓨터 교육비를 지원해 왔다.

이어 글로벌 기업시민 활동과 한국애보트 기업문화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사회공헌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2008년부터 헬스케어기업으로 우리 사회 건강 관련 소외 약자를 지원하는 ‘애보트 액션 데이(Abbott Action Day)’, ‘Go Green’, ‘자선 바자회’ 등 사회공헌 및 직원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세계가 인정한 일하기 좋은 직장

한국애보트는 GWP 선정 2011 일하기 좋은 기업, 유일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ㆍ공헌상을 수상했으며, 여성가족부로부터 2010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NPO 공동회의 선정 ‘나눔봉사대상’ 우수상, Asian 기업사회책임포럼 주관 ‘2011 Asian CSR 어워드’, 경실련 선정 ‘2008바른외국기업상’도 수상했다.

애보트는 한국 이 외에도 전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다. 워킹마더(Working Mother) 매거진이 선정하는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100대 기업, 다이버시티지의 '다이버시티(다양성) 우수 기업' 리스트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이언스(Science)와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지 역시 애보트를 수년 간 과학자들을 위한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해 왔다. '포천'誌(FORTUNE) 또한 지난 198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한해도 빠짐없이 애보트를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해 왔으며, 베런지 ‘2011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8위에 오르기도 했다.

애보트는 또한 2010년 포춘 500대 기업 중 69위에 랭크됐으며 경제, 환경, 사회적 분야 리더십을 인정받아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에 편입되고 있다. ‘The Deal’ 역시 애보트를 ‘가장 존경받는 딜메이커’로 선정했고, 애보트는 기업 사회 책임 분야 리더십을 인정받아 스크립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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