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의 전 스페셜티의약품사업부 김은영 상무<사진>가 노바티스 싱가포르 지사장으로 5월1일자로 선임됐다.

이는 노바티스에서 한국인이 해외지사장으로 임명된 첫 번째 케이스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 상무는 2004년 한국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 '디오반' 제품 담당자(PM)로 입사, 2005년 심혈관 및 대사질환 사업부 마케팅을 담당하며 디오반을 국내 고혈압 약물 1위로 성공시키는 한편, 한국을 전 세계 지사 중 디오반 성장률 1위 국가로 안착시켜 역량을 인정 받았다.

이후 2006년부터 2년간 싱가포르 아시아 태평양 지사에서 심혈관계질환 프로젝트 리더로서 주요 업무를 수행했고, 2007년에는 스위스 바젤 본사에서 고혈압 치료제 라실레즈의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로 국외 파견 근무를 한 바 있다.

2008년 한국에 돌아와 한국노바티스 심혈관계사업부 마케팅 총괄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전략기획 및 제휴 부서장으로 R&D 및 비즈니스 제휴를 비롯한 한국노바티스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힘썼다.

또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스페셜티의약품사업부 총 책임자로서 안과 사업부, 중추신경계사업부 및 이식면역 및 감염질환 부문 등 노바티스의 핵심 신성장동력 부문에서 중추적인 구실을 해왔다.

김 상무는 이대 약대와 연세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김 상무는 "영업사원에서부터 다양한 사업부의 총책임자로 일하며 쌓은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국가적 특성과 환자의 환경에 맞는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한국노바티스는 직원들이 역량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인으로서 첫 외국지사장 발령 소식은 김 상무 개인 뿐 아니라 글로벌 내 한국노바티스 직원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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