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연세암센터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암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치료 후의 정상적인 생활을 돕는 통합진료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암성통증 관리, 암환자의 영양관리, 예방접종 관리, 암환자와 가족의 행복찾기, 암환자의 건강노화 관리 등으로 구성돼 치료와 함께 치료 이후의 건강관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가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한편 2000년 연세암센터에서 암 진단 후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암종별 10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의 51.1%가 10년 이상 장기 생존했다.

이는 최근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암의 조기 발견이 많아지고 수술,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 치료기술의 발달로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제 암치료는 암의 제거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치료 중에도 보다 편안하게 치료를 받고, 치료 후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게 됐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건강강좌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암 환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