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CJ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비아그라 제네릭 ‘헤라그라’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헤라그라(성분명 실데나필시트르산염)’ 발매 기념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택의 폭을 넓힌 CJ 헤라그라’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시내과의사회 이명희 회장 등 서울지역 내과, 비뇨기과 개원의 및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해 ‘헤라그라’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종률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가 ‘일차의료에서 발기부전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서울성모병원의 김세웅 교수는 “발기부전은 매우 흔한 건강문제이나 일차의료에서 성기능 장애만을 이유로 내원하는 경우는 드문 실정”이라며 “이번 ‘헤라그라’ 출시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라그라’는 정제 및 세립제의 두가지 형태로 허가를 취득해 18일 ‘헤라그라정’ 50밀리그램 및 100밀리그램을 시장에 먼저 출시했고, 6월 중순 이후 복용 및 휴대 편리성을 높인 ‘헤라그라세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강석희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CJ제일제당의 발기부전 치료제 ‘헤라그라’는 단순한 질병의 제어가 아닌,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을 위한 ‘해피드럭’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높여줄 것”이라며 “‘헤라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IMS데이터 기준 2011년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잇단 제네릭의약품 출시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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