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푸르른 잔디가 깔린 넓은 경기장을 바라보며 야외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최적의 시기 5월이 왔다. 야외 나들이에 좋은 날씨에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를 비롯해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장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야외 스포츠 경기장을 방문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눈 건강을 챙겨야 하는 것이다. 야외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에는 황사나 꽃가루, 자외선 등 눈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 건조증을 막기 위해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

5월이면 황사나 꽃가루 등이 부쩍 늘어난다. 야외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이같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 이물감으로 고통을 느끼거나 안구가 건조해져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로 전문가들은 안경을 권한다.

콘택트렌즈의 경우 외부 미세 먼지 등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활동을 할 때에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눈에 원활한 산소 공급을 하고 안구건조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안경 착용을 권하고 있다.

기능성 안경이나 선글라스 착용해야…

5월이면 특히 높아지는 것이 자외선 지수이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부터 여름의 야외 스포츠 관람 시에는 선글라스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동안 눈이 자외선에 무방비 노출되면 유해성분의 빛을 많이 흡수하게 돼 각종 눈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눈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각막염이 생기거나 백내장 발생 위험을 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니콘 안경렌즈를 판매하고 있는 에실로코리아의 아노 듀퐁 마케팅 팀장은 "야외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에는 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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