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의료서비스 산업의 선진화, 고용 창출 확대,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규제 완화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재정과 세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은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고용 현황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한 이슈 페이퍼를 발간,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고용 촉진을 위해서는 이 산업의 규제 완화 및 재정ㆍ세제 지원 강화, 우수한 의료인력의 공급 확대를 위한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등의 입학정원 대학별 자율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의료인력 수급 조정과 간병ㆍ노인장기요양ㆍ건강관리서비스 등 미충족 의료서비스 및 글로벌 헬스케어를 강화하고  R&D 및 의료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야 의료서비스산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원경영연구원은 전체 취업자 중 보건의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나라는 선진국인 미국 7.7%, 독일 7.5%, 일본 8.9% (복지 분야 포함)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 향후 보건의료산업의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의료산업에 대한 투자 및 세제 지원 강화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 및 활동간호사 수 역시 해마다 증가되고 있지만, OECD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환자 유치 등 향후 증가될 의료 수요와 맞물려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함을 병원경영연구원은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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