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나이코메드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이춘엽)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나이코메드의 먹는 항염증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닥사스(성분명 : 로플루밀라스트)'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에 관한 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약품과 나이코메드코리아는 닥사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독약품은 의원급 중심으로, 나이코메드코리아는 종합병원 중심으로 각각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닥사스는 세계 최초로 승인 받은 1일 1회 먹는 항염증 COPD 치료제로, COPD 관련 염증 세포를 활성화하는 PDE4(phosphodiesterase 4) 효소를 억제, COPD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하며 지난해 5월 국내 허가를 받고 올 하반기 발매될 예정이다. 

나이코메드 코리아의 이춘엽 사장은 "닥사스는 COPD 기저 염증 자체를 타깃으로 하는 최초의 먹는 치료제로, 효능뿐 아니라 환자들의 복용 편리성까지도 갖고 있다"며 "국내 COPD 환자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치료제제를 제공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나이코메드와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닥사스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하게 돼 역시 즐겁다"며 "한독약품은 이번에 도입되는 닥사스와 더불어 기존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옴나리스, 천식 치료제 알베스코 등을 통해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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