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이동수)는 지난 25일 '프리베나13<사진>'(폐렴구균 13가 단백접합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형에 따른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정형진 이사는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6위이며,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균이 폐렴구균"이라며 "국내에 심각한 질병부담을 초래하는 폐렴 예방을 위해 유일한 성인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프리베나13이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또 "50세 이상의 성인들은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노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 프리베나13 접종과 관련하여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약 6000명의 50세 이상 성인들이 참여한 여러 안전성 및 면역원성 연구 결과를 검토한 후 프리베나 13의 접종 연령을 확대 승인했다.

이들 제3상 연구에 따르면 프리베나13 접종 시 기존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PPSV)을 이미 접종 받은 사람과 폐렴구균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을 모두 포함한 50세 이상 성인들 사이에서 프리베나13에 포함된 13가지 혈청형에 대한 기능적 항체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프리베나13을 1회 접종하면 되며, 6월 중순부터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