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6월1일부터 골다공증복합제 '포사맥스 플러스디<사진>'의 약값을 인하한다.

이번 약가인하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값에서 30% 깎인다.

포사맥스 플러스디는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로, 알렌드론산나트륨과 콜레칼시페롤(비타민 D3)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이며, 2009년 한국 시판됐다.

골다공증은 뼈에 있는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져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흔하게는 폐경 후 갑자기 여성 호르몬의 양이 감소, 골 형성이 잘 안되고 골흡수가 증가돼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밀도가 점차 떨어져 나타나는 경우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외 여러 원인으로부터도 나타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발병 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질환. 골밀도는 청년기와 20대 초반까지는 일정 정도 상승되지만, 그 이후에는 골밀도 상승을 일으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충분한 영양 섭취 및 규칙적 운동을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한다.

포사맥스플러스디의 주 성분인 알렌드론산 나트륨은 골재흡수 억제 기전을 가진 약물로 뼈의 재흡수 부위에 특별하게 작용해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이 성분은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10년 까지의 연장연구를 통해 장기간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연구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28일 밝혔다.

또 다른 주성분인 비타민D의 경우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뼈의 완전성을 유지해준다.

한국MSD 포사맥스 마케팅팀 권현지 과장은 "골다공증은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대사성 골질환의 한 종류로,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국내 실정을 감안할 때, 의사와 환자뿐 아니라 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약가인하로 더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이 더 경제적인 약값으로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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