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식ㆍ의약품 등 안전관리 기초가 되는 위해평가의 기술 향상 및 안전관리 담당자들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위해평가 교육프로그램을 3단계로 구분해 운영한다.

위해평가 교육프로그램은 식약청, 지자체 공무원 및 학계, 연구소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해마다 시행해왔고, 올해부터는 지금까지의 교육 내용 및 방식에서 확인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한 실무자 중심의 3단계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선된 프로그램 내용은 ▲1단계는 위해평가 상시교육(식약청 직원) ▲2단계는 위해평가 전문가 교육 ▲3단계는 위해평가 레벨업 교육 등으로 구분하고 운영함으로써 교육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앞서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단계 '위해평가 전문가 교육'은 1단계 위해평가 상시교육을 통해 양성된 위해평가 전문가가 다양한 사례분석 중심의 있음직한 상황을 토대로 시연 설명하고 교육생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과정을 반영함으로써 실무자들이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식약청은 평가했다.

교육과정, 교육난이도 적합성 등 만족도조사에서 85점의 점수를 받았으며, 실무적 위해평가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확인됐다.

식약청은 하반기에는 최근 위해평가 정확도 제고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체내동태연구모델(PBPK모델), 정량적구조활성상관성 (QSAR)의 응용, 복합노출위해평가 등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마련해 3단계 '위해평가 레벨업 교육'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본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된 교육교재는 위해평가 직무 관련자 및 산ㆍ학ㆍ연 등에게 책자 및 온라인 교육교재 등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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