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ㆍ사진)가 오는 13일부터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3차 유럽 주산기학회(23rd European Congress Of Perinatal Medicine 2012, ECPM 2012)'에 초청연자로 참석한다.

이번 학회에서 이근영 교수는 14일에 '자궁경부무력증의 예후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How can we improve the outcome of cervical insufficiency)'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자궁경부봉합술 필요한가(Do we need cervical cerclage)'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같은 팀의 송지은 교수는 '예방적봉합술과 긴급봉합술의 합병증 비교(Comparison of complication of History-indicated Cerclage and Ultrasound-indicated Cercalge)',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의 예후(The outcome of Physical Examination-indicated Cerclage)'등  2편의 논문 구연발표와 '복식 자궁경부봉합술의 예후(The outcome of Transabdominal Cervicoisthmic Cercalge)'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궁경부봉합술(cervical Cerclage)은 자궁입구에 힘이 없어 조기에 자궁이 열리고 태아를 싸고 있는 양막이 조금씩 빠져나와 태아를 잃게되는 자궁경부무력증의 치료법으로 느슨해진 자궁입구를 묶어주는 수술로 이근영 교수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30대 자궁경부무력증 환자에게 양수의 양을 감소시킨 후 응급으로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300건이 넘는 수술로 95%에 이르는 수술 성공률과 71%의 태아를 생존시켰다. 

이근영 교수는 고위험산모 및 조산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자궁경부무력증에 관한 최신지식에 대해 이태리에서 개최된 모체태아의학회(Fetus as a Patient)와 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산부인과 학회(Asia Pacific COGI)에서 특강을 한 바 있다.

또한 오는 11월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8차 아시아태평양 모체태아의학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의 생물학적 지표와 자궁경부무력증 응급수술 예후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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