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갑상선 암 인식주간'을 맞아 13일 오후 2시,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매년 6월 둘째 주인 갑상선 암 인식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건강강좌는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의 후원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경기 지역에서는 명지병원에서 유일하게 진행된다.

갑상선 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누구에게나 쉽게 발병할 수 있는 갑상선 암의 예방부터 진단과 수술, 방사선 치료까지 갑상선 암에 대한 전 분야의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갑상선 암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

'갑상선의 진단 및 수술'을 주제로 하는 1부에서는 신혁재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장을 좌장으로 '갑상선의 기능 및 갑상선의 질병'(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 '갑상선 암의 종류 및 진단'(명지병원 외과 허성모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일산병원 임치영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 후 합병증 및 관리'(국립암센터 김수진 교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갑상선암의 수술 후 치료 및 관리'를 주제로 하는 2부에서는 일산병원 임치영 교수를 좌장으로 '방사성동위원소치료'(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재혁 교수), '갑상선암의 방사선치료'(명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도훈 교수), '갑상선암의 치료 후 관리 및 추적검사'(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김태호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갑상선 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 날 강연을 맡은 관동의대 명지병원 외과 허성모 교수는 "여성암 중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갑상선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수술 후 경과가 좋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잘 따르기만 한다면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고 최근 미용적 측면을 고려해 흉터를 남기지 않는 여러 수술법도 시행되고 있다"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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