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구홍회 교수<사진>가 최근 개최된 '제53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 창립돼 54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국내 대표적 의학회로 내과․진단검사의학과․소아청소년과, 3개과의 혈액학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 각과의 조화와 협력속에 학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인정받아 구홍회 교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구 차기 이사장은  국제혈액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ematology'의 국제 편집위원(Editorial Board)으로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하고 있다.

또한 구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4년 각각 다른 사람에게서 채취한 2개의 제대혈을 동시에 이식하는 백혈병 치료법을 국내에서 최초로 성공했고, 2011년 제3자의 제대혈유래중간엽줄기세포를 제대혈이식시 동시 시이식하는 기법을 세계 최초로 보고하는 등 소아청소년 백혈병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의료진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 차기 이사장은 대한혈액학회 총무․재무․법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학회내 제대혈이식연구회 창립을 주도해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소아청소년급성림프모구백혈병연구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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