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지난 9일 충북 음성지역 다문화가정을 한독의약박물관에 초청해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 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에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이 100여명과 한독약품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남사당놀이의 상고 돌리기와 버나 돌리기 등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의 전문의약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동, 서양 의약 유물들을 관람했다.

특히 한독의약박물관 견학 중에 한독약품 자원봉사자들이 도레미송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깜짝 플래쉬몹'을 펼쳤으며, 이외에도 부모님과 함께 티셔츠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김모군(8세)은 "텔레비전으로만 봤던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배워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엄마 아빠랑 맛있는 점심도 먹고, 함께 티셔츠에 그림도 그리는 재미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인간문화재지킴이 나눔공연을 준비한 한독약품 윤병호 부사장은 "평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음성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많이 있다는 것을 듣고 초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독약품은 지난 2010년부터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인간문화재의 공연을 펼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나눔공연 비용은 한독약품 임직원들이 매월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나눔기금에 회사가 이와 동일한 기부금을 더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방식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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