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랑가 웰라라트나)가 서울시 산하의 서울의료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 거주 노숙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감염질환 예방백신접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으로 사노피 파스퇴르는 향후 독감 및 폐렴 등 감염질환 예방백신을 서울시를 통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게 되며 서울의료원은 나눔봉사진료단과 함께 서울시 거주 노숙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증받은 백신을 접종한다고 회사 측은 12일 밝혔다.

이번 예방 백신 후원 업무협약에는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웰라라트나 사장<사진 오른쪽>,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이 참석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Helping Ha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서울의료원과 함께 서울시 시설에 거주하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포함한 저소득 취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독감과 폐렴 예방 백신을 후원한 바 있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예방백신의 혜택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서울시와 서울시 거주 저소득 소외 계층을 위한 독감 및 폐렴 등 감염질환 예방백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30일에는 빅이슈 코리아와 노숙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인식 개선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랑가 웰라라트나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과기업 그리고 NGO의 협력으로 취약계층에 예방백신접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사노피 파스퇴르는 예방 백신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은 "서울시민의 건강 주치의를 자부하는 기관으로서 감염 질환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예방 백신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이 무척 뜻 깊다"며 "노숙인 등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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