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민경지 기자] 혁신형 제약사에 선정된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글로벌 부문을 강화하고, 그 일환으로 천연물신약의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안국약품은 오늘(18일)자로 SK케미칼에서 라이선싱, 개발(BD) 및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온 천세영 상무<사진>를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 상무는 86년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88년 같은 대학원에서 약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종근당과 산텐제약(參天製藥), SK케미칼 등에서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국내외 라이선싱 및 수출관련 업무 등으로 지난 24년간 풍부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천 상무는 SK케미칼 근무 당시 라이선싱 업무와 함께 개발 제품의 유럽, 미국 및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총괄, 유럽에 직접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 항암제 개량신약, 항궤양제 개량신약, 치매치료제의 유럽 및 미국 허가등록을 추진했다.

아울러 중국내 임상과 제품등록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아시아 및 중동에 트라스트와 기넥신을 수출하는 등 훌륭한 업적을 일궈낸 글로벌사업의 전문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천 상무는 “안국약품의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사진>’와 기침억제제 ‘애니코프’ 등 우수한 제품들을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국약품의 ‘2020년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비전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국약품은 약가인하 등 국내 제약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제품 연구개발에 해마다 10% 넘게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애니코프’와 국내 5호 천연물신약 ‘시네츄라’뿐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신약들을 세계적인 제품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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