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J&J)이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16일 대치동 SETEC에서 '우리 아이 건강한 여름 나기'를 주제로 '어린이용 타이레놀과 함께 하는 제3회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 열린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는 임신부, 직장맘, 전업맘 등 5세 이하 자녀를 둔 초보엄마 100명을 초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함께 ▶유아 열감기와 같은 '여름철 유아질환과 이에 대한 대처법' ▶에어컨 사용, 야외활동 시 유의점 등 '여름철 건강상식' ▶ '엄마와 아이를 위한 올바른 약 복용법' 등 여름철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했다. 건강클래스 프로그램은 평소 혼동되기 쉬운 '올바른 아이 약 복용법'과 아기 열 내리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똑똑 동영상 상영' '똑똑 OX 퀴즈풀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강연'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진행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특히 유아 열감기나 배앓이와 같은 잔병치레를 하는 일이 많다"며 "여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키되 찬 음식을 많이 먹여서는 안되고, 음식이 빨리 상하므로 우유팩이나 요구르트병을 들고 다니며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먹다 남은 분유가 담긴 우유병은 나중에 다시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 원장은 "야외활동이나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에는 아이가 갑작스레 열이 나는 순간이 많으므로 어린이용 해열제를 상비약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고, 해열제를 먹인 후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다른 해열제를 또 먹이면 과량복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해열제를 정해진 시간에 따라 먹이는 것이 권장된다"며 "일반 병에 담긴 어린이용 해열제의 사용기간은 개봉 후 한 달, 병원에서 처방한 일회용 용기에 담긴 해열제의 사용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남은 약은 오래 두고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간혹 아이에게 약병 끝을 빨아먹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약병에 침이 묻으면 약이 금방 상하므로 절대로 빨아먹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약 복용법'에 대한 강연시간에는 엄마들이 평소 궁금했던 질문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소염진통제와 해열진통제의 차이에 대해 잘 알아보지 않고 무조건 센 약이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염증 없이 단순 열감기나 두통만 있다면 위와 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해열에만 도움을 주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 등을 처음 알게 됐다"며 "소염진통제와 해열진통제는 증상에 따라 구분해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구입할 수 있는 약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약 상식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생후 100일부터 복용 가능한 어린이용 해열제인 '어린이용 타이레놀'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초보엄마들의 성원에 부응해 올 하반기에도 똑똑 건강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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